3M N95 9010 마스크 착용후기/N95마스크 중 호흡이 매우 편함/착용후 운동하기에 적합

방역효능이 좋으면서도 호흡이 편해서

운동하기에 적합해요.

 

 

요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어 있는데요, 면마스크에서 덴탈마스크, KF80, KF94, N95 등 어떤 마스크를 끼어도 바이러스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항공기, 버스, 열차,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등에서는 KF94, N95 등 의료진들이 끼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실정이에요.

 

운동을 할 때 끼거나 하루 종일 낀 마스크에는 내부에 습기가 차게 마련이죠. 그러나 한 번 쓰고 버릴 수가 없기에 이렇게 양지바른 곳에서 내부의 습기를 말려 재사용해 주세요.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어떤 (기저질환이 있는) 이에게는 생명과 직결될 수가 있다는 위험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사람이 많지 않은 실외에서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안 끼거나 면마스크 등을 끼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죠.

 

3M 9010 마스크. 보통 3M 제품은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요.

 

3M 9010 N95

 

그런데, 사람은 심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어져요. 비록 사람의 왕래가 한적한 야외에서 운동할 때 마스크를 안 끼어도 괜찮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안끼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오히려 마스크를 끼고 운동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내부 모습

 

주변에 보니 N95, KF94 마스크를 끼고 운동을 나가는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아마도 그렇게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마스크를 끼고 1시간~3시간 가량 운동을 하고 나면 내부에 (호흡으로 인한) 습기가 많이 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리지 못하기에 문제가 되죠.

외부 모습. 코부분에 고정용 금속지지대가 있어요.

 

아마도 말려서 5번~6번 정도는 써야 할 거예요. 말리는 방법은 깨끗한 스티로폼 또는 일반 상자에 안쪽 습기 묻은 쪽을 햇볕에 쪼이는 것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며칠 두면 완전히 말라요. 

 

만일 말리지 않고 그냥 쓰게 되면 축축한 곳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냄새가 나기까지 해요. 야외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운동을 했기에 바이러스보다는 세균이 번식되기 쉽겠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위험하기는 매 한가지죠.

 

외부 아랫쪽 모습

 

자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이번엔 3M 9010(N95) 마스크를 구입하여 착용하여 봤는데요, 이것은 숨쉬기가 편한 것으로 봐서 의료진이 사용하는 마스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군요. 판매처에 보면 의료진용은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같은 N95라고 하더라도 그 사용용도에 따라 필터의 등급이 다른 것 같아요. 그 중에서 9010 마스크는 끼고 운동을 해도 그다지 숨이 차지 않더군요. 약 70분 동안 빨리 걷기를 하는데도 내부에 습기도 거의 차지 않고 숨이 많이 차지 않아서 운동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숨이 잘 쉬어진다는 것은 곧 필터의 방역 및 방진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아닐까요? 그러나 야외에서 운동하는 용도이기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해야 하는데 KF94를 끼면 숨이 차서 마스크를 자주 벗게 되는 분들은 오히려 3M의 9010 마스크를 끼어보는 게 어떨까요?   

 

 

 

※참고

 

3M 9210 마스크(N95), 방진2등급으로서 KF94보다 분진(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착용해 보면 숨쉬기가 KF94랑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아마 밀착력이 좋아서 그런가 봐요.

 

3M 9210 마스크(N95) 낱개 포장. 방진2등급으로서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능력은 KF94보다 떨어지지만 코에 스폰지가 붙어 있어 착용 시 참 편안해요. 참고로 3M의 방진1등급이 KF94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M 9210 마스크(N95) 외면부

 

3M 9210 마스크(N95) 내면부. 코에 부착하는 부분에 스폰지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