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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최상의 진짜견과류와 최악의 유사견과류/캐슈넛, 땅콩 먹어도 될까요?/견과류의 충격적 진실

by 헬쓰라이프 2020. 4. 17.

최상스티븐 R. 건드리박사가 추천하는

좋은 견과류 소개

 

우선 저는 앞에서 모든 견과류를 포스팅할 때마다 그저 영양학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크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지식이 최상이었죠. 하지만 독서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연그럴까 의심이 들기도 하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의 저서인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의 내용 중에서 오늘의 토픽(견과류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것이 진짜 견과류인가?)의 논의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발췌하여 나열하면서 결론을 내려 보려고 합니다.

 

1. 무병 장수하려면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장누수 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

 

 

우선 141쪽의 내용부터 보죠(앞으로 건드리 박사의 말은 점선으로 박스를 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문제는 장에서 시작된다 : 장내 유익균은 심장뿐 아니라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그 기능을 조절한다. 가령 대부분의 사람은 알코올 섭취가 간경변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간을 알코올에 온종일 담가 놓아도 간경변이 생기지 않는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초래하는 진짜 문제는 창자벽을 손상해서 장누수 증후군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중략) 창자벽에 구멍이 뚫리면 혈관 어느 곳에서도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나는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폐섬유증 질환 환자들을 가끔 만난다. 폐섬유증은 염증이 폐혈관을 공격해서 생기는 병이다. 이런 환자들도 장을 치료하면 병세가 크게 호전된다. 한 여인은 나를 처음 만나러 왔을 때 산소탱크를 달고 있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보조기구 없이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유쾌하지 않은 또 다른 노화현상인 청력감퇴문제도 장건강을 개선하면 좋아질 수 있다.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청력손실에 식단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장내 유익균에 좋은 올리브유와 채소, 견과류, 생선을 많이 먹는 여성들은 청력손실 발생위험성이 30%까지 낮아졌다.    

 

 

헤이즐넛
헤이즐넛

 

위에서 우리는 모든 질병이 장에서 시작된다는 (상식적으로 전혀 받아 들일 수 없을 것 같은) 말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반응이나 기분이 어떠신가요? 모든 분들이 쉽게 수긍이 가지 않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드리 박사는 일관되게 장에는 장내 유익균이 많아야 하므로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장은 누수현상이 없도록 그리고 장을 해치지 않도록 음식을 선택해 먹어야 하며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견과류의 항암효과(151~153쪽)

 

견과류는, 특히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예일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서 대장암 3기 환자들의 사망률과 암 재발률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견과류를 먹은 환자들은 암 재발률이 42% 감소했고 사망률은 57% 감소했다. 그렇다. 일주일에 견과류를 두 번 먹었을 뿐인데 사망률이 절반 이상 줄었다. 가장 일반적인 항암 화학치료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다! 하지만 땅콩을 먹은 환자들은 암 재발률이나 사망률 감소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땅콩은 렉틴이 가득한 콩류의 일종이지 절대 견과류가 아니다. 실제로 동물 실험 결과들을 보면 땅콩에 들어 있는 렉틴이 대장암을 촉진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 호두를 먹인 쥐는 다른 쥐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절반 미만으로 타나났다. (중략) 이러한 결과는 대장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내가 2년간 연구원으로 일했던 메릴랜드주 배서스다의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견과류를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6% 낮았다. 견과류 섭취의 장점은 놀랍게도 흡연자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타나났다! 견과류를 많이 먹는 흡연자는 거의 먹지 않는 흡연자보다 폐암 발병률이 39%나 줄었다. 이것을 보면 견과류가 실제로 흡연의 부정적인 효과를 막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보고서에서는 견과류 섭취가 암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 따른 사망률도 낮춰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적지 않은 비율로 말이다. 한 연구결과를 보면 견과류를 많이 먹은 여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절반'이나 감소했다.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

 

건드리 박사는 그러한 견과류로서 호두,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잣, 헤이즐넛, 밤을 추천합니다. 땅콩과 캐슈넛 같은 것들은 견과류가 아니고 렉틴(장누수를 일으키는 식물성 단백질) 폭탄이라고 단언하며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뇌를 위한 식사

 

사실, 이 장은 건드리 박사가 최고의 음식이라고 극찬하는 올리브유에 대해 거의 99% 정도를 할애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간단히 견과류 얘기가 나옵니다(196쪽).

최근 스페인에서 발표한 연구는 67세 이상 성인 44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4년간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일주일에 1L씩(하루 9~10T) 올리브유를 먹게 하고, 두 번째 그룹은 하루 30g씩 호두를 먹게 했으며, 세 번째 그룹은 비슷한 열량으로 먹되 저지방식을 따르게 했다. 실험 시작 전과 종료 후 각각 뇌 기능 테스트를 비교해 본 결과, 저지방 식단으로 먹은 그룹은 기억력과 인지력이 많이 감소한 반면, 견과류(호두)를 먹은 그룹은 기억력이 현저히 증가했고, 올리브유를 먹은 그룹은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자, 주목하자. 견과류와 올리브유는 우리를 실제로 더 똑똑하게 해 준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 보면 결론은 명확하다. 바로 견과류와 올리브유, 이 두 가지 음식이 장내 유익균을 더 좋게 변화시킨다. 

 

올리브유와 견과류에 대한 윗글의 내용에서 그들이 뇌 인지기능과 기억력을 현저히 증가시켰다는 실험결과를 토대로 하여 건드리 박사는 이 두 가지 식품이 장내 유익균을 더 좋게 변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호두
호두

 

4. 피부 유익균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견과류

 

여기서는 필요한 부분만 간략히 발췌합니다(226~228쪽).

 

폴리페놀은 과일, 채소, 곡물(특히, 수수나 기장같은 렉틴이 없는 곡물), 차, 커피, 와인 등 많은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식물화합물(파이토케미컬)이다. 폴리페놀에는 노화예방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많다. 장내 유익균은 폴리페놀을 정말 좋아한다. 앞에서 말한 라스트라베롤도 강력한 폴리페놀 성분이며, 올리브유가 장건강과 뇌건강에 좋은 이유 중 한 가지가 폴리페놀이 많기 때문이다. 폴리페놀 보충제는 여러 형태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간 미용제품도 다양하다. 내가 즐겨 먹는 식품 중에서 폴리페놀이 많은 음식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러면서 건드리 박사는 자신이 즐겨 먹는 여러가지 음식을 열거하는데 그 중에서 밤, 피스타치오, 호두를 좋아하여 즐겨 섭취하는 견과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5. 장내 유익균을 위한 최고의 음식

 

건드리 박사는 여기에서 여러 가지의 음식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견과류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241~242쪽).

 

앞에서 우리는 특정 견과류가 장내 유익균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장 내벽과 미토콘도리아에 도움을 주는 부티레이트를 생성시킨다는 것을 알아 보았다. 하지만 견과류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사실 몇몇 '견과'는 단지 씨앗일 뿐이다. 캐슈넛도 렉틴이 가득 든 씨앗이며, 땅콩도 사실 콩과 식물이다. 콩과 식물은 거의 렉틴 폭탄이라 해도 된다. 따라서 땅콩은 땅콩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가능한 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진짜 견과류는 장내 유익균에 훌륭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래서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담석을 예방하며, 당뇨병에 효과가 좋고, 혈압을 조절하며, 염증도 막아준다. 장내 유익균이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는 호두와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피스타치오다. 아몬드는 껍질을 벗겨서 먹거나, 껍질을 벗겨서 가루로 만든 제품이 좋다.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많은 환자가 갈색 아몬드 껍질에 면역반응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는 매일 한 줌 정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장내 유익균이 무척 고마워 할 것이다.

 

우리는 건드리 박사의 위의 글을 통해서 장내 유익균을 위한 최고의 견과류는 호두,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캐슈넛, 땅콩같은 콩과식물들은 장누수를 일으키는 렉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해야 할 음식임을 또한 알게 되었.

 

잣

 

건드리 박사는 저서에서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되며 이것을 방지하려면 장내 유익균에 좋은 음식을 먹어 장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음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견과류도 상당히 중요한 음식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견과류에 대한 내용은 다 잊어 버리시고 호두,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밤, 잣 정도만 기억해서 규칙적으로(하루에 한 줌 정도 꾸준히) 드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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