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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악취, 모기, 벌레 방지/하수구 트랩 설치 후기

by 헬쓰라이프 2020. 9. 24.

하수구 트랩, 어떤 것 사용하시나요?

 

 

9월 초 처음 아파트 1층으로 이사를 오니 베란다의 다용도실(에어컨 실외기 설치실, 세탁물 건조실) 두 군데에 날벌레가 수없이 많이 돌아 다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욕실에도 날벌레들이 새까맣게 날아다니는 거 있죠.

 

그래서 쿠팡에 들어가 욕실/베란다용 악취와 벌레를 없애주는 제품을 검색했죠. 주로 구매후기를 보고 선택을 했어요. 

 

하수구를 통해 올라온 날파리
하수구를 통해 올라온 날파리류

 

먼저 두 곳은 악취가 문제되는 게 아니었어요.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물과 세탁물에서 떨어지는 물에 냄새가 날 일이 없겠죠? 그렇다 보니 제일 큰 문제가 모기, 벌레 등이 그 하수구 구멍을 타고 수없이 올라 온다는 것이었어요.

 

검색결과 'SMZ 냄새제로 트랩(냄새제로 SM-50D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2개 중 일단 1개만 주문하여 설치를 하자고 마음 먹었죠. 맞으면 하나 더 사면 되니까요. 구매하기 전 규격을 재어서 주문했지만 설치 시 크롬도금된 가이드가 하수구 구멍에 맞지 않았어요. 모기나 벌레 유입을 방지하려면 틈이 없이 딱 들어 맞아야 하잖아요.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
직경 50mm의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냄새제로 SM-50D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 구성품 ▲ 가운데 트랩볼, 그것에 끼워져 있는 크롬도금 가이드, 옆에 있는 흰 플라스틱 보조가이드로 되어 있어요. 크롬도금 가이드가 하수구 구멍에 맞지 않으면 흰색 보조가이드를 구멍에 맞게 잘라 끼우면 되죠.

 

그래서 동봉된 흰색 (플라스틱) 보조가이드를 구멍에 맞추어 가위(전정가위)로 잘랐어요. 도금된 가이드를 빼내고 하수구 구멍에 맞게 자른 보조가이드를 끼운 후 하수구(하수구라기 보다는 물빠짐 구멍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에 설치를 하였더니 틈이 없이 딱 들어 맞는 것 있죠? 

 

하수구 구멍과 날벌레
하수구 구멍인데 아래 물에 날벌레들이 많이 빠져 있죠? 청소를 깨끗이 하고 난 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좀 더 생생한 현장을 캡쳐해 보려고 대강 청소한 후에 사진을 찍은 점 양해해 주실 거죠?

전정가위
'크롬 도금 가이드'가 하수구 구멍에 맞지 않아 '흰색 강화플라스틱 보조가이드'를 구멍크기에 맞추어 잘라 냈어요. 전정가위로 하니 좀 더 쉽더군요.

 

크기에 맞게 잘라낸 하수구트랩가이드
크기에 맞게 잘라낸 하수구 트랩 가이드가 거의 딱 들어 맞죠? 대신 크롬도금 가이드는 쓸모없어 버려야 겠어요.

 

욕실에는 좀 더 비싼 (SNS에서 광고하는) 다른 제품으로 3개를 주문하여 추가 설치하였어요. 욕실에서도 같은 벌레가 올라오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1층이다 보니 여름엔 반드시 악취가 날 것 같아요.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초가을이라 활동하는 벌레도 그리 많지 않겠지만 트랩 설치후 벌레는 올라 오지 않네요. 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악취가 반드시 날텐데 그것을 막아 주리라고 기대하고 있답니다.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트랩 설치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거의 딱 맞게 '에스엠지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냄새제로 SM-50D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내년에 세탁실의 하수구와 씽크대의 하수구에서 냄새나 벌레가 올라 온다면 또 하수구 트랩을 사서 설치할 생각입니다. 벌레나 모기는 완전차단할 수 있지만 냄새는 완벽차단이 힘들 것 같긴해요. 그러나 약 80~90%만 잡아 준다고 해도 대 성공이죠.

 

다음엔 욕실에 설치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주로 늦봄부터 여름과 초가을에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모기, 벌레(작은 파리 종류) 및 악취를 동시에 잡아 주면서 물빠짐에 크게 이상이 없다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반드시 위와 같은 하수구 트랩을 설치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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