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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하수구 벌레 악취방지 트랩 설치 후기/용도에 맞춰 가성비가 큰 것으로 설치(2021년 9월 5일 현재, 대만족)

by 헬쓰라이프 2020. 10. 7.

베란다(세탁물 건조실) 하수구냄새, 벌레 이중차단 블루트랩

설치 후기 

 

이 포스팅은 (주로 늦봄에서 초가을까지) 하수구에서 악취나 벌레가 올라오는 집에 사시는 분들에게 트랩을 구매하여 설치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트랩을 직접 구매하여 집의 하수구에 설치해 보고 그 후기를 적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제품의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트랩설치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앞에 두 개 트랩도 한 번 비교해 보시고 또 다른 트랩 후기들도 꼼꼼히 보신 후 설치장소에 따라 가성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선택하여 설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여름에 제대로 효과 봤습니다. 날 벌레가 거의 나오지 않았구요(집 전체에 20마리 미만; 2020년 작년엔 세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1천마리 이상은 됐을 것임) 냄새는 아예 나지 않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2021년 9월 5일). 여기 블로그에 소개드린 다른 트랩들도 모두 성공적입니다.

 

 

베란다의 세탁물 건조실에는 사실 하수구로 물을 많이 흘려 보낼 일이 거의 없겠죠? 그래도 바닥을 물청소하거나 세탁물 중 탈수하지 않은 채 건조실에 널어야 할 경우 등이 있을 수는 있지 않나요? 그래서 전에 베란다의 에어컨 실외기실에 설치했던 '에스엠지(SMZ)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을 하나 더 구매하려고 주문하였다가 '이제 여름이 다 갔으니 내년 늦봄에 설치하자' 하고 얼른 취소하였었어요

 

지난 번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실에 설치하였던 '에스엠지(SMZ) 냄새제로 하수구 트랩'

 

하수구를 통해 날아 올라 온 날벌레들/아파트 1층이나 단독주택 같은데서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위 사진에서처럼 트랩을 설치하지 않은 하수구를 통해 아직까지 날벌레가 계속 올라 오는 거예요. 할 수 없이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거기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후기들을 보고 블루트랩을 하나 샀어요. "물이 한꺼번에 많이 빠지지 않는다", "맨 마지막에 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다", "사이즈를 재서 주문했지만 크기가 맞지 않는다", "너무 가볍다" 등의 단점을 지적한 후기들도 꽤 있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다수의 후기만 믿고 늦게나마 설치하고자 이 제품을 하나 구매하였죠.

 

맨 위에 있는 트랩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블루트랩' 포장박스

 

너무나 간단하고 가벼운 블루트랩의 구성품/특징은 원반의 가장자리에 자를 수 있는 금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박스 안에 설치 설명서가 있다고 써 있었는데 실제는 없더군요.

 

하지만, 구매하기 전 사이즈를 확실히 재고 또 재어 주문·배달된 50mm제품을 세탁물 건조실의 (물빠짐용) 하수구에 끼워 보았더니 아무리 해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본래 하수구 뚜껑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둥그런 면이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원래 설치되어 있었던 뚜껑인데 윗부분에 잘 보시면 '열림↔닫힘'이라는 글자가 보이죠?

원래 있었던 하수구 뚜껑과 결합해서 뚜껑을 열고 닫기 위해 설치해 놓은 하수구 윗부분의 홈과 플라스틱 턱/이것이 트랩설치의 장애물이 되었어요. 그래서 사진과 같이 트랩의 가장자리 부분을 떼어 내서 따로 따로 설치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트랩의 원반 가장자리에 있는 금을 따라 가장자리 부분을 잘라 낸 후 트랩본체를 먼저 하수구에 끼우고 아까 잘라 낸 (가장자리) 부분을 원반의 가장자리의 빈 부분에 맞추어 끼웠어요(바로 위와 바로 아래의 사진을 보세요). 그 다음 본드로 그 틈새를 메꾸어 단단하게 고정시켰죠. 혹시 냄새가 올라오거나 힘있는 벌레가 트랩을 들어 올리고 기어 올라 올까봐 그렇게 했어요(블루트랩은 너무 가벼워요. 가격이 저렴한만큼 감수해야죠). 

 

트랩본체를 먼저 끼우고 그 다음으로 떼어 낸 가장자리 부분을 모양에 맞게 맞추어 끼워 넣었어요.

아무튼 이제 막을 구멍은 두 군데 빼고는 다 막았네요. 하나는 씽크대의 하수구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탁기를 설치한 곳의 하수구예요(아직 이쪽으로 벌레가 올라 오지는 않지만 내년 늦봄부터 하수구 냄새가 나고 벌레가 올라 온다면 트랩을 설치할 예정이에요).

 

블루트랩이 너무나 가벼운데다 위에 덮는 스테인레스 뚜껑같은 장치가 없었기에 벌어진 틈에 본드를 발라 접착시키려고 해요.

 

아파트 저층과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벌레와 악취를 참지 마시고 하수구트랩을 설치해서 쾌적하게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일률적으로 비싼 것을 설치하기 보다는 용도에 맞게 저렴한 것으로 설치해도 되는 곳도 있다는 것쯤은 상식으로 알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드로 틈새 접착이 잘 되어 설치가 완료된 블루트랩/잠금장치 때문에 크기가 맞지 않아 설치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아무튼 하수구로 물을 거의 흘려 보내지 않는 곳에 벌레나 악취를 방지하려면 가격이 저렴하여 가성비가 좋은 블루트랩이 좋겠네요. 사이즈가 안 맞으면 저처럼 가장자리 부분을 떼어 분리한 후 따로 따로 끼워 넣으면 되거든요. 그후 필요하면 틈새에 본드를 발라 견고하게 고정시켜도 되구요.

 

이거 모두 좋은 것으로 설치하려면 돈이 꽤나 들어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이 트랩의 이름이 제각기라서 '모나코올리브 하수구냄새 이중차단 블루트랩'이라고도 해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블루트랩은 앞에 다른 수식어가 붙어 있더라도 동일한 제품 같아요.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고 더 저렴한 쪽을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트랩을 설치한 후 벌레가 올라오지 않아요. 냄새는 늦봄이나 여름이 되어야 판단할 수 있으므로 그때 후기를 한 번 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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