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원제 :The Longevity Paradox, 장수의 역설)》과 《식물의 역습(원제 : Plant Paradox, 플랜트 패러독스)》이라는 책에서 저자인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에 의해 (장누수와 같은 장의 건강을 해치는 렉틴이 없어) 장을 건강하게 해 주고 혈액을 맑게 해 줌은 물론,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며 건강한 뇌를 만들어주는 등 적당하게 먹기만 하면 건강에 손해를 전혀 끼치지 않는 정말 좋은 견과류로 찬사받고 있습니다.
이 책들에서 좋은 견과류로 지목받은 것들에는 호두,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잣, 밤, 피스타치오 등이 있는데요, 이 중 가장 흔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단백질과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데다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고 칼륨, 칼슘, 아연같은 필수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호두가 단연 돋보여서 여기에 소개합니다(밤은 흔하긴 하지만 영양성분이 호두에 크게 뒤처져요).
호두는 건강상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한때 심장전문의로 명성을 떨치다가 이를 그만두고 나름대로의 경험에 바탕한 건강센터를 운영하며 장내 유익균 연구와 이에 근거하여 자신이 연구개발한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치료에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는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에 따르면 호두에는 만병의 원인인 장을 병들게 하는 렉틴이 없다고 합니다.
렉틴이 없다면, 당연히 단백질이 많은 데다(호두 100g당 단백질 15.4g)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에 미네랄, 섬유소까지 많이 들어 있는 호두를 반드시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호두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인한) 혈액정화 작용, 두뇌건강 및 동맥경화 예방, (풍부한 단백질 함유로 인한) 근육의 유지와 발달, (칼슘으로 인한) 뼈건강, (비타민 E로 인한) 피부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굉장히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해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별히 '오메가 3 지방산'을 따로 먹지 않는다면 호두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두에는 EPA, DHA가 들어 있는 건 아니지만 역시 (EPA, DHA와 같은)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에 따르면 장내 유익균을 좋게 만들어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호두는 국내산으로 껍질이 있는 것을 사서 호두 망치로 까서 먹는 게 좋아요. 이미 까서 포장한 것은 가루도 많고 산화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어떨 때는 유효기간이 아주 많이 남은 호두알을 사 왔는데도 이미 산화된 냄새가 나는 것도 있어요).
재래시장이나 인터넷 몰에서 껍질이 있는 햇호두를 사서 호두망치를 이용하여 하루에 3개~5개 정도 까서 드시면 됩니다. 다만 매일 드셔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장 내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는 데다 필수 영양소도 매일 채워줘야 함은 물론, 좋은 습관은 꾸준히 실천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거든요.
호두망치로 호두를
까는 방밥은?
힘을 많이 주어 한 번에 확 깨뜨려 버리려고 하지 마시고 여러 번 돌려 가며 까 주셔야 해요. 그래야 온전한 호두알을 꺼내어 먹을 수 있거든요. 또 여러 조각으로 갈라질수록 낭비하는 게 많기 때문에 불리하죠.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은 모두 햇호두 사서 호두망치로 까 드실 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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