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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자동제세동기 사용법, AED 사용법)

by 헬쓰라이프 2018. 9. 2.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장이 갑자기 정지하면 일정한 시간내(4분이내)에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뇌로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해요.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해 심장이 정지한 후 4분이상 6분이 되면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6분 이상이 되면 뇌가 완전히 손상되어 회복불가능하게 되죠(회사에서 충분히 실습한건데 약 1년이 흐르니 기억이 가물거리는 것도 있어요). 



1. 어떤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쓰러져 있을 때 신속히 다가 가서 어깨를 두드리며 "여보세요!" 하며 외쳐 본다. 



2. 반응이 없으면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한 뒤 코에 손가락을 대어 호흡을 확인하고 손목의 맥박을 짚어 본다. 이 때 손가락에 호흡기운이 없으며 맥박이 뛰지 않으면 즉시 주변의 한 사람을 정확히 지적하여 "119에 전화하세요!"하고 외치고, 또 다른 한 사람을 지적하여 "자동심장충격기 가져오세요!" 라고 외친다. 정확히 지적하지 않으면 모두 머뭇거리다가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3. 윗 옷을 벗기고,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한 뒤, 바로 CPR(심폐소생술,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실시한다.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30회를 압박한다. 1초에 1번은 너무 느리고 1초에 2회는 조금 빠르다. 누르는 위치는 몸의 정중앙선을 위에서 아래로 긋고 가슴 한가운데 젖꼭지 위로 평행선을 그어 그 교차지점이다(명치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위).



4. 손과 손목은 60~70도 정도 유지되도록 두 손 모두 위로 젖힌 상태에서, 두 손을 포개어 손가락을 깍지끼고 정확한 압박지점에 댄 다음 30회를 압박하는데,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하여 적절히 눌렀다 풀었다를 반복해야 한다(압박지점에 닿는 부분은 손과 손목이 만나는 지점). 그래야 오랫동안 힘들이지 않고 실시할 수 있다. 너무 세게 누르거나 너무 빨리 누르면 환자의 가슴뼈가 다칠 수 있고, 또 힘이 들어 오랫동안 CPR을 할 수 없다. 



5. 30회를 압박한 다음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한다. 환자의 코를 막고 환자의 입을 완전히 시술자의 입술로 덮은 후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도 하고 동작을 정확히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차라리 인공호흡법을 생략하고 압박만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한다. 



6. 압박을 시행하다가 AED가 도착하면, 자신은 계속 압박을 시행하면서 AED를 가져온 사람에게 AED를 꺼낸후 전원을 켜도록 한다.  



7. 그림처럼 패드를 부착하고 환자에게서 손을 떼고 모두 "물러나세요!" 라고 말한 후 버튼을 눌러 심장충격을 실행한다(기계에서 흘러 나오는 지시사항대로 하면 됨). 



8. 충격을 실행한 뒤 안내에 따라 쉬지 말고 바로 압박을 시행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2분 뒤 충격을 재실시하는데 그 때는 기계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9. 응급차가 도착하여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넘길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아래 사진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에 있는 심폐소생술과 AED사용법 설명을 찍은 사진이에요.


심폐소생술순서<사진1>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사용법, 자동제세동기사용법<사진2>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위 내용 전부, 특히 3번~6번 모두 실습을 충분히 하여 누르는 올바른 위치, 누르는 횟수, 누르는 강도, 누르는 자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정확히 습득해야 해요. 



특히 압박을 하기 전 손을 위로 제치는 이유는 손바닥 전체로 누르면 압박하는 부위가 넓어져 압박지점이 정확치 않을 뿐만 아니라 가슴뼈 부상을 초래할 수 있고 힘을 집중하지 못해 얼마 지나지 않아 지쳐 버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팔은 절대 굽히면 안돼요. 환자의 좌측이나 우측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위에서 체중으로 눌렀다 뗐다를 반복해야 해요.



회사의 교육시간에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 직접 실습을 하여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위급시 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실제 충분히 배우고 실습해도 잘 따라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어요. 팔을 펴라고 하는데도 팔을 굽히고 압박해서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분도 있고 너무 빨리, 너무 세게 누르는 분들도 있죠.



회사에서 실습후 딱 2개월 뒤 동료 한분이 심정지가 와서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분이 CPR을 배운대로 실시하여 목숨을 살렸죠. 그 당시 정확한 CPR방법 습득이 정말 중요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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