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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인바디검사 방해요인들

by 헬쓰라이프 2018. 8. 29.

인바디검사 방해요인들

 

요즘 체성분분석기(인바디 기계)를 이용하여 체성분 분석들 많이 하시죠? 인바디 검사는 근육이나 체지방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며칠 전 인근 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를 했는데 거기에서 그 검사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알게 되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그 방해요소를 제거하거나 피해서 검사해야 올바른 수치가 나올테니까요. 

 

아래 <사진1>은 제가 며칠전 검사한 인바디 검사 결과지에 적힌 인바디점수인데 100점 만점에 78점으로 아주 낮은 편이죠. <사진2>에서 보면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량 모두 표준에 들어가지만, 현재보다 체지방이 3~4kg 더 감소하여야 하고  (그럼, 자연히 전체 체중이 3~4kg 줄어 들겠죠), 골격근량은 좀 많이(4~5kg이상) 늘어나야 (아래 <사진3> 체성분그래프의 가운데처럼 D자형이 되어야 가장 좋음, 현재는 C자형이죠) 가장 바람직하겠죠. 그러면 100점에 가까이 근접할거에요. 단, 명심해야 할 것은 체지방은 줄어 들었는데 근육이 많이 늘어서 체중이 증가하는(과체중) 것은 문제 없다는군요. 문제는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여 체지방이 느는 반면, 근육량은 줄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거죠. 또,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를 통해, 혹은 단백질 공급과 근력운동을 게을리 함으로 인해 지방보다 근육량이 더 많이 줄어 들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게 문제죠. 더욱이 그것을 다이어트라고 착각하면 매우 곤란하죠.

 

인바디검사&#44; 인바디결과&#44; 체성분 종합점수&#44; 인바디 점수
사진1. 체성분 종합점수(인바디 점수)
인바디검사결과&#44; 골격근 및 지방분석
사진2. 골격근 및 지방분석
체성분그래프
사진3. 체성분그래프

 

1. 인바디 검사의 원리 : 미세전류를 인체에 통과시켜 전류가 얼마나 잘 흐르느냐에 따라 근육과 지방으로 나눔. 근육은 전류가 잘 흐르는 반면, 지방은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함.

2. 인바디 측정시 주의해야 할 사항

 

1) 가능하면 공복상태로 할 것 : 공복상태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함. 그게 불가능하다면 식사한지 최소 2시간은 지나서 하는 것이 바람직함. 전류가 잘 통하지 않는 소화기관의 음식물이나 대변이 체지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주의할 점은 측정 전에 (인바디 기계에 의해 체지방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체의 음식물 및 음료수를 섭취하지 않아야 측정의 오차를 줄일 수 있음.

 

2) 장신구류 제거 : 시계, 반지, 팔찌, 목걸이 등 금속으로 된 장신구들에도 전류가 흘러 오차를 가져오므로 모두 빼내고 측정해야 함.

 

3) 발바닥 두꺼운 각질 제거 : 발바닥에 각질이 두껍게 끼어 있으면 발바닥에 직접 닿는 인바디 측정 면과 인체의 전기접촉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발바닥 각질 제거후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각질이 심하지 않으면 물티슈로 발바닥을 잘 닦은 후 측정해도 된다고 함.

 

4) 장시간 누워 있었다면 일어난지 약 2시간 후 측정할 것 : 오랜시간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바로 측정하면 하체근육이 실제보다 더 많이 있다고 측정될 가능성이 있음. 장시간 누워 있으면 인체의 수분이 하체로 이동하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 근육은 수분이 많기에 전류가 잘 흐르므로, 하체에 수분이 많으면 하체근육으로 인식될 수 있음.

 

5) 운동이나 샤워, 목욕 직후 검사를 피할 것 : 운동직후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측정의 오류를 낼 수 있고, 샤워나 목욕 직후에는 전신에 물기가 많기 때문에 오차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 운동후 시간이 흘러 체내의 수분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샤워나 목욕으로 인해 묻은 수분이 완전히 마르고 난 뒤 측정할 것.

 

위의 5가지 사항을 잘 지켜 측정하면 측정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에요.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체중만 줄여서는 안돼요. 굶는 다이어트, 한 종류의 음식이나 과채류만 먹는 다이어트 등으로 지방량은 별로 변동이 없는 반면, 근육량이 줄어들어 결국 체중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에 훨씬 나쁘거든요.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는 인근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검사를 한번 해 보고 지방량과 근육량을 측정한 후 올바른 다이어트 대책을 세워야겠죠?^^

 

 

도움말씀 : 보건소 인바디검사실 (거주지 관할보건소에 가시면 친절히 안내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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