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과 혈관건강에 좋은 식품들
오늘은 혈액과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해 볼까 해요. 앞서 혈액검사에서 나쁜 콜레스트롤인 LDL-콜레스트롤은 높고 좋은 콜레스트롤인 HDL-콜레스트롤은 낮았던 점은 정말이지 건강에 아주 나쁜 조합인데요, 다음과 같은 식품들을 조금 더 많이 먹도록 다짐하면서 시작할게요(참고로 저 아래 사진의 오른쪽 포도주잔에 든 것은 아보카도 오일이에요^^).
<혈액 및 혈관 건강식품들>
1. 양파는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줘요. 우리보다 면류(탄수화물 원천)와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양파를 많이 먹음으로써 비만이 적은 것은 널리 알려져 있죠.
2. 브라질너트, 아몬드,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에는 오메가3지방산, 올레인산, 리놀렌산 등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어 혈액 내의 포화지방과 LDL-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며 HDL-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3. 비타민 C가 풍부한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어 LDL-콜레스트롤이 혈관벽에 달라 붙는 것을 예방해 줘요.
4. 시금치의 엽산성분은 혈관 안에 존재하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독소배출에 도움을 주며, 루테인은 LDL-콜레스트롤 및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켜 줘요.
5.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LDL-콜레스트롤은 낮추면서 HDL-콜레스트롤은 높여 주는 성분이에요.
6.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HDL-콜레스트롤을 높여 혈액을 맑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 실제 적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프랑스인들은 육류, 버터, 치즈 등 고포화 지방식을 하면서도 심장질환 발병이 낮아 '프렌치 페러독스(French Paradox)'라는 유명한 말이 회자될 정도죠. 하루에 1~2잔만(미국심장협의회 식사권장사항에 따르면 1일 와인 120ml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함) 드세요.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꾸준히 드실 경우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7. 녹차의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LDL-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서 혈액을 맑게 해 줘요. 체험하신 분에 따르면 HDL-콜레스트롤은 높여 준다고 해요.
8. 귀리에는 끈적끈적한 다당체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의 지방질과 LDL-콜레스트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줌은 물론 많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요.
9. 엑스트라 버진급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오일류에도 견과류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액을 맑게 해주고, HDL-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들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안되고 하루에 식사스푼으로 1~3스푼만 드세요.
위와 같은 식품들 말고도 혈액과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수없이 많죠. 싱싱한 녹황색 채소들이 모두 거기에 해당될텐데요, 무엇이든 과도하게 드시면 안 좋아요. 왜냐하면 건강에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많이 드시면 곤란하고, 또한 많이 드실 경우 그 식품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과잉흡수되어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 무슨 음식이든지 골고루 적게 먹는 것은 체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므로 무엇이든 적당히 규칙적으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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