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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굴국밥의 효능] 굴국밥, 굴전을 먹었어요. 해장국으로 최고, 영양만점...!

by 헬쓰라이프 2018. 11. 27.

 

굴국밥, 굴전 참 맛있어요.

 

 

오늘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다른 항목은 거의 작년에 다 받은 것이라 종합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만 하고 검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죽을 주는데 그것을 먹고, 점심시간이 곧 다가와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좀 했었죠. 직장 근처의 할머니 굴국밥집으로 가자고 마음먹고 앞에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나와 봤더니 문이 폐쇄되어 있는 거예요. 지나가는 분들에게 "이 굴국밥집 이제 안 하나요?" 하니, 그분들도 여기에서 식사를 하려는 듯 들어 가려다가 "엇?, 이상하다. 문을 닫았는가 봐!", 그러면서 "아마 더 이상 장사를 안 하시는가 봐요. 지금쯤 손님들이 북적일 때가 되었는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른 굴국밥집을 물어서 갔는데, 굴이 너무 적고 전에처럼 굴국밥에 넣을 생부추를 주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어색했답니다. 앞의 할머니 집과 너무 차이가 났기 때문이었지요. 부추를 생것으로 달라고 해도 조금만 주시더군요.

 

굴국밥상
굴국밥상

 

굴국밥굴
굴국밥에 굴이 적어 굴을 가려내어 찍어 봤습니다.

 

전에 할머니 집에서는 굴이 너무 많고 부추를 많이 주셨거든요. 한동안 할머니 집에 안 왔더니 그만두셨는가 봐요. 자주 다녔어야 하는데 이번엔 좀 오래 안 왔었죠. 

아무튼 굴국밥을 먹고 굴전을 사서 차에 놔두었다가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굴전
굴전을 사 와서 집에서 먹어 봤습니다.

 

굴의 효능은 앞에서 다 말씀드렸고, 굴국밥집에 보니 "굴은 여합, 모합, 운려, 고분, 모려 등으로도 불립니다. 굴은 설사를 멎게 하고 대소변을 순조롭게 하며 설정과 여자의 대하증을 다스리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으로 EPA, DHA가 많이 들어 있는데, EPA는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 뇌출혈, 고혈압 등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사실, 우리 대부분은 EPA, DHA라 하지 않고 오메가 3 지방산이라고 하며 "오메가 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서 혈액을 맑게 하여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에 작용하여 학습능력을 높이며 기억력을 개선시켜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한다."라고 뭉뚱 거려 말하곤 하죠. 그러나 굳이 둘의 역할을 나누자면, EPA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중성지방 및 포화지방을 흡착 배설하여 혈액을 맑게 함으로써 심장과 두뇌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해 주고, DHA는 두뇌에 작용하여 학습능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성분들은 모두 생굴의 효능에서 말씀드렸으므로 생략하고 굴국밥은 역시 풋고추(비타민C), 달걀(단백질 보충)을 부추(혈액을 맑게 하고 몸을 덥게 하며 정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곧 포스팅해 드리도록 하죠)와 함께 드시면 영양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해장국으로 최고입니다.

 

콩나물국, 북엇국, 감자탕(돼지 뼈다귀탕) 등도 해장국으로서는 훌륭하지만 부추를 잔뜩 넣은(부추를 넣으실 때, 팔팔 끓는 굴국밥에 생부추를 넣어 드시도록 하세요. 요리할 때부터 넣으면 부추의 영양분 중 열에 약한 성분이 많이 달아납니다)  굴국밥에 생달걀을 하나 넣어 영양을 보강하고 거기다가 풋고추까지 먹으면 완벽한 식품이 된답니다. 

 

해장국으로도 좋고 기력을 보하는데도 좋은 부추, 달걀, 풋고추를 곁들인 환상적인 케미, '굴국밥' 한 번 맛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굴전(굴 부침)도 함께 드시면 금상첨화에다 설상가상(요건 좀 안 어울릴지는 몰라도 아주 아슬아슬하다는 면에서 써 봤습니다. 굴국밥 해장국 믿고 음주 후 운전하다 적발되면 안 되니까요.ㅎㅎ) 일 줄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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