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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자르는 법, 멜론 손질법/멜론의 효능

by 헬쓰라이프 2018. 12. 13.

멜론은 어디에 좋아요? 손질은 어떻게 하죠?

 

 

요즘,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과일들이 쏟아져 나와서 너무나 즐거운 것 있죠. 물론 주머니 사정으로 이것저것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두 개 정도는 맛볼 수 있어서 그나마 행복한 것 같습니다. 

 

멜론. 전에 먹었을 때는 맛있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것은 아직 크게 맛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영양가가 높다고 하여 겨울에도 한 번 먹어보고 싶어 1개만 사 와 봤어요. 여러분 멜론은 손질할 때, 속을 스푼으로 파냅니다. 그것은 달콤한 즙액으로서 제일 맛있고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으니 버리지 마시고 꼭 드세요. (그런데, 어떤 것은 씨앗이 억세고 파낸 부분이 단단하여 먹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버리시면 됩니다)  손질시 속을 파내는 이유는 그대로 두고 자를 경우 즙액으로 인하여 과일이 지저분해지고 손님상에 내거나 보관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먼저 멜론 질법을 알아 보고 그다음, 멜론의 효능을 열거해 보기로 하죠.

 

1. 멜론 손질법

멜론
판매대에 멜론이 놓여 있군요. 통상, 싱싱한 멜론을 사 와서 약 2~3일 정도 집에 뒀다가 밑 부분을 눌러 보아 약간 말랑말랑해야 맛이 있답니다.

 

멜론
'네트 멜론' 한 개를 사 왔어요.

 

멜론
먼저 꼭지를 따 내고 물로 잘 씻어 줍니다.

 

멜론
칼을 이용하여 정확히 절반으로 자릅니다.

 

멜론
스푼으로 속을 파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속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맛과 영양의 70%정도가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속을 두고 손질하고 보관하려면 즙액때문에 지저분해져 안 되기에 파낸 것 뿐입니다.

 

멜론
절반으로 나눈 것을 정확히 4등분 해 주세요. 그래서 멜론 1개를 잘라 전부 합치면 8조각이 됩니다.

 

멜론
밑에 칼집(칼을 넣어 과육과 껍질을 분리해 주는 것)을 넣어 주세요. 이때, 최대한 버리는 겉껍질에 과육이 붙어 있지 않게 잘라 주세요. 겉부분에 영양이 많은 것 아시죠?

멜론
약간 비스듬하게 잘라 주세요. 그러면 약간 더 커지고 보기에도 좋아요. 자르는 방법은 다양하니 각자 창의적으로 자르면 더 좋겠죠.

 

멜론
손님상에 내놓을 때는 사진처럼 어긋나게 정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러가지 다른 모양을 낼 수도 있는데 각자 솜씨를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멜론
멜론을 껍질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차게 해서 손님을 대접해야 할 경우,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용기 등의 뚜껑을 엎어 놓고 그 위에 멜론 자른 것을 그대로 놓습니다.

 

멜론
그 다음 사진처럼 용기를 거꾸로 엎어 뚜껑을 닫고 그대로 (거꾸로 한채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게 해서 손님을 대접해 드리면 됩니다.

 

멜론
남은 것은 다른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뒀다 필요할 때, 꺼내 드시되 2~3일 안으로 드셔야 해요. 과채류는 무엇이든 오래 둘수록 산화되기 쉬우니까요.

 

2. 멜론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 어떤 과채류나 항산화 작용이 없는 것이 없죠. 다만 어떤 성분이 더 많으냐 더 적으냐의 문제일 뿐이지 거의 모든 과채류는 일정량의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멜론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예외 없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항산화 작용이란 우리 체내의 세포를 공격하여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노화, 질병, 염증 등을 초래하는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들을 무력화시키는 작용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항산화 작용이 강한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채류를 섞어 적당히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노화 지연 효과, 항염증 효과,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 등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칸탈로프 멜론은 과육이 주황색인데 베타카로틴 함량이 다른 멜론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가 모자랄 경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의 건강에도 훌륭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노화 지연, 항염증 및 항암 효과가 여타 멜론 종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고 호흡기와 같은 체내 점막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2) 다이어트 식품 : 현재 우리가 국내에서 먹는 멜론은 대부분 네트 멜론(표면에 그물처럼 흰 줄이 얽혀 있음)으로서 그밖에도 종류는 많으나 성분과 효능은 과육의 색깔 차이로 오는 항산화 성분(예컨대,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등)의 함량의 차이를 빼면 거의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멜론은 과육 100g당 40kcal가량으로 열량이 높지 않고 당분도 100g당 9.2g 정도에 불과하며(전체 과일의( 평균 당 함량 13.2g 정도)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식품입니다.

 

3) 육류 소화촉진 및 운동 전 신속한 활력 충전 : 멜론에는 '쿠쿠미신(cucumisin)'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육류 섭취 시 단백질 소화를 촉진하여 신속히 에너지원으로 전환시켜 주므로 운동 전 육식을 할 경우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4) 칼륨 효과 : 멜론 100g에는 380mg 정도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과의 삼투압 작용으로 부종을 예방해 주며 나트륨 과다로 인한 고혈압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륨은 뇌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하여 뇌의 기능을 좋게 해 주며, 몸속 노폐물의 처리를 돕습니다. 게다가, 칼륨은 혈관벽의 긴장을 풀어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장의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주고 근육과 신경의 흥분성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일을 도와줍니다.

 

5) 엽산 효과 : 멜론에는 비타민 B9, 즉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엽산은 태아의 발달을 돕고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산부가 꼭 먹어야 할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를 제거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며염증 및 암을 막아 주고 혈관벽을 파괴시키는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혈관관계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그밖에도 소량이지만 단백질, 칼슘, 인, 철, 나트륨, 비타민 A, 식이섬유소 등이 들어 있어 각 성분 나름대로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구매, 보관 및 섭취 시 유의사항

 

1. 멜론은 싱싱한 것을 사 오면 먼저 상온에 2~3일 정도 둔 뒤(겨울에는 실내에 둠), 손질하여 냉장고에 3~4시간가량 냉장해 두면 당도가 높아지고 식감이 좋습니다. 상온에 2~3일 두는 이유는 숙성시켜 당분을 높이기 위함인데 이미 숙성된 것을 샀다면 바로 손질해야 합니다(밑부분의 중앙을 눌러보아 조금 말랑말랑하다면 이미 숙성된 것입니다).

 

2. 섭취 직후에 입과 목, 혀가 가려운 등 구강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멜론, 지금 제철이 아니라서 맛도 좀 적고, 약간 비싸기도 하지만 효능이 탁월하므로 한 번씩 사 와서 잘라 두었다가 손님 접대용으로 쓰거나 가족이 함께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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