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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토마토와 전립선건강

by 헬쓰라이프 2018. 6. 15.

토마토,

전립선건강에 좋아요

  

 

나이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자연히 많아지는게 세상이치죠. 남성의 경우 대개 40대가 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등 전립선과 관련된 질환에 많이 시달리게 됩니다. (다만, 전립선질환 중 전립선염은 나이와 관계없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기에 여기서는 제외할게요.)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있는 어른 손톱만한 크기의 장기로서 요도주위를 둘러싸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립선은 노화와 더불어 점점 커지게 되고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 자연히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지겠죠. 이렇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최근에 다음과 같은 증세가 있으셨나요? 소변이 마려워 소변기에 있는데 한참 지나야 조금씩 나오면서(주변사람들 눈치가 보임) 소변줄기의 힘도 전보다 훨씬 약해졌고 소변을 본 후에도 덜 나온 것같은 잔뇨감이 있으셨나요? 심지어는 소변을 보다가 속옷이나 겉옷에 소변이 떨어져 난처한 적도 있으셨나요? 소변후 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으면 덜나온 소변이 밑으로 줄줄 흘러 내린 경험도 있으신가요?

 

또, 소변횟수가 늘어나며 갑자기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밤에 자다가 자주 소변을 보는 야뇨증 증세가 있으시다구요? 그렇다면 남성호르몬의 변화 및 노화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증세인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반대로 시원하고 강력한 소변줄기는 전립선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근래들어 전립선건강에 좋다는 약들을 상당히 많이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이런 광고를 여러번 만나게 되시죠? 이는 그만큼 전립선 건강에 적신호가 온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겠죠.

 

 

토마토는 붉은 색일수록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붉은 색을 골라야 합니다. 그런데 사서 조금 두고 먹으려고 한다면 붉은 것 몇 개를 고르고 나머지는 약간 푸른 색으로 골라 붉은색은 바로 드시고 조금 푸른 것은 상온에 두면(더울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1~3일 안에 모두 붉게 변합니다.

 

전립선 부분이 상당히 불편하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전립선 문제의 초기단계이거나 그런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토마토를 많이 드실 것을 권합니다. 토마토의 효능은 앞으로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오늘은 토마토가 가진 항노화 및 항암효과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토마토에는 익히 들어서 알다시피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해 주고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과 소화기 계통의 암까지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의 항암, 항노화효과를 극대화하려면(라이코펜 섭취를  최대로 늘리려면)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살짝 익혀 드세요.

라이코펜(lycopene)은 토마토와 같은 붉은색 채소나 과일의 색소성분으로서 항산화(노화방지) 및 항암효과가 있음은 물론  나쁜 콜레스트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관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과채류 중, 토마토에 특별히 이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토마토 100g에 라이코펜이 5㎎이나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이렇게 건강에 좋은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에 녹으므로 기름에 익히거나 기름에 버무리면 많이 녹아 나와서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된다고 해요. 기름과 함께 익힌 토마토를 먹으면 생 토마토를 먹을 때 보다 라이코펜을 약 30% 이상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과장인지는 몰라도 어떤 이는 기름에 넣으면 3배, 익히면 3배, 그래서 기름에 익히면 생 것으로 그냥 먹을 때보다 9배의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름에 익힐 때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를 쓰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만일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혀 드실 형편이 못 된다면 그냥 생 토마토를 드시고 두유나 우유 한잔을 드세요. 두유나 우유 안에 있는 지방질이 위장 속의 토마토에서 라이코펜을 녹여 몸에 많이 흡수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을 깨끗이 세척하여 준비한 후(산화된 기름기를 제거하고), 토마토도 사진과 같이 썰어 준비하세요. 또 올리브유를 써도 되지만 오늘은 특별히 아보카도 오일을 써 봤습니다.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급으로 선호에 따라 어떤 제품을 골라 사용해도 괜찮아요. 

 

프라이 팬에 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살짝 열을 가한 모습입니다. 이 때 고기굽는 집게로 뒤집어서 뒷 부분도 살짝 익혀 주세요. 만일 너무 익히면 라이코펜이 기름으로 다 빠져 나오고 토마토는 힘이 없어 집어 먹지 못하게 됩니다. 약불에 약 3분~5분 정도 열을 가하시면 됩니다. 열이 올라가서 기름이 튈 정도로 하면 절대 안됩니다. 살짝~~^^ 결코 잊지 마세요!! 뭐 그냥 컵에 부어서 마시려고 한다면 많이 익혀도 괜찮아요.

 

익힌 토마토를 프라이팬에서 쟁반으로 옮긴 장면입니다. 오른 쪽 프라이팬에 보면 기름같은 것이 남아 있죠. 열을 살짝만 가했는더도 저렇게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흘러나와 오일과 함께 섞여 있네요. 버리지 마시고 큰 스푼에 받아서 그냥 드세요. 약간 시큼한 토마토의 맛이 납니다.

 

 

이번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함으로써 뛰어난 항노화효과와 더불어 항암효과를 지녀 남성의 전립선건강을 지켜주는 라이코펜 성분을 많이 함유한 토마토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항암, 항노화 말고 다른 효과도 많이 가지고 있는 토마토의 여러가지 효능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토마토가 진짜 좋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앗, 과유불급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죠. 조금씩 나누어 꾸준히 섭취하는 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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