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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극복기(골밀도 증가 사례)

by 헬쓰라이프 2018. 6. 11.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극복기(골밀도 증가 사례)

 

 

 

 

골다공증이란 말 그대로 뼈 조직이 치밀하지 않고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 뼈가 무르고 조그만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정상인의 뼈이고 오른쪽은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뼈인데 확연히 달라 보이죠? 여기서는 골다공증의 복잡한 정의와 원인은 다루지 않으려고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요통이 생길 수 있으며 넘어지면 쉽게 골절되어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죠.

 

골다공증 뼈와 정상뼈왼쪽은 정상인의 뼈고 오른 쪽은 골다공증 환자의 뼈예요.

 


1. 골다공증의 예방


1) 출생~45세까지 시기 : 태어나서 35살까지 우리뼈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활동으로 새뼈가 생기고 기존 빼가 사멸하면서 7년마다 한 번씩 총 5번 바뀐다고 합니다. 칼슘이 뼈에 저장되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 시기는 대략 40세에서 45세 사이까지라고 합니다. 즉, 개인차가 있겠지만 우리가 태어나서 최대 45살까지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햇볕을 쬐고(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함) 적절한 운동을 하면 칼슘이 뼈속에 쌓여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젊은 나이에 골밀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놓아야겠죠. 그래야 45세가 넘어서면 젊을 때 저축한 칼슘을 꺼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꼭 우리가 젊은 시기에 취직하여 돈을 열심히 벌어 저축했다가 은퇴 후 그 돈을 꺼내 쓰는 것과 닮았죠? 그런데 돈을 벌어 장래를 위해 저축하지 않고 그때 그때 다 써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2) 45세 이상 시기 : 뼈와 칼슘의 관계를 연구하는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45세가  넘으면 아무리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햇볕을 쬐어도 골밀도를 높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만일 이 시기에 칼슘제를 먹으면 그것이 뼈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나 심장마비(관상동맥석회화로 인함)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45세 이상에서 칼슘제를 먹는 것은 쓰레기라고까지 표현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도 우리는 골다공증이 있으면 답답하니까 칼슘제를 먹고 있는 실정이죠? 또 다른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 한국인들은 칼슘섭취량이 낮으므로 칼슘보충제를 먹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결론 :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태어나서 35세~40세 정도까지 칼슘제제나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비타민 D합성을 위해 햇빛을 적절히 쬐어야 하며 또 운동을 하여 뼈속에 칼슘을 열심히 다져 넣음으로써 골밀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2. 골다공증의 치료


1) 칼슘과 비타민 D의 투여 : 모든 약물치료에는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투여해야 하는데, 칼슘은 하루 1000~1200mg, 비타민 D는 하루 400~500 단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2)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 치료 : 이 계통의 약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코팅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치료하고 난 뒤, 만일 골절이 일어나면 뼈가 부러지는게 아니라 완전히 부서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또. 임플란트를 하기 3~6개월 전부터 치료를 중지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이 약제로 치료하면서 임플란트를 하면 턱뼈 괴사를 초래한다고 하며 치과에서는 이를 환자에게 반드시 물어보고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발치하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하여 뼈에 상처를 내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영향을 받을 경우, 골괴사가 일어난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약사, 의사선생님들은 이 약물로 치료하는 것을 꺼린다고 합니다.

 

3) 여성호르몬제제 치료 : 이 약제는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지만 혈전증과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결론 : 45세가 넘어 골다공증을 치료하려면 위의 치료법 중 적어도 2), 3)번은 부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유방암에 걸릴 수도 있고 골절시 뼈가 으스러질 위험을 무릅쓰면서 또 임플란트할 때 불편과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과연 위의 방법으로 치료하려는 분들이 있겠습니까? 다만, 1)번의 경우, 다른 전문가들은 칼슘보조제와 비타민 D를 복용해도 흡수율이 낮아서 그렇지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나 심장마비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칼슘을 왠만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도 칼슘 하루 필요량인 1000~1200mg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기에 넘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랍니다(칼슘보조제 용량을 잘 보시고 칼슘함량이 400mg정도 이하로 섭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음식으로도 두유같은 걸 3팩정도 마시면 500mg정도 섭취하니까요). 사견이긴하지만 칼슘보조제만을 믿지 말고 음식도 골고루 드시고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칼슘보조제 복용을 고려중인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어떤 뼈 전문가에 따르면 35세~40세 이상에서(조골세포와 파골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35세까지는 칼슘제를 섭취해도 좋음) 칼슘제재를 섭취하는 것은 쓰레기를 섭취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보통 음식으로 칼슘이 보급되어 체내에서 쓰이는데, 여기에 또 칼슘제가 들어가면 남아 도는 칼슘이 석회화되어 관절이나 어깨에 쌓이게 됨으로써 통증을 초래하거나 포화지방 및 콜레스트롤과 합해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기도 하고 각종 체내 결석을 만드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서입니다.  

 

3.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극복기(골밀도 증가 사례유튜브, 모닝와이드프로그램 '갱년기 골다공증 탈출기' 내용을 요약함)


다음은 4년젼 폐경기로 인해 골다공증이 온 주부 C씨가 골다공증을 극복한 사례입니다. 이를 진료한 의사선생님은 흔하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1) 운동 :  8개월 동안 매일 2시간 걷기를 했답니다. 이것은 균형감각을 길러주고 근육을 강화시켜 낙상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또 햇볕을 받으며 옥상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다소 격렬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은 싸이클, 스포츠 댄스, 달리기, 수영 등 활동성이 높은 것들과 바닥이나 의자에 핝아 한 쪽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콩제품 식단 : 하루에 두유 190cc 3팩을 마셨고, 수제비를 만들때 두유로  반죽을 해서 먹었으며 청국장을 끓일 때도 두부를 넣고 물대신 두유를 넣었습니다. 두유나 두부, 청국장 같은 콩제품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운동과 함께 섭취시 골밀도를 높여 주고 콩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이 골다공증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결론 : 이렇게 하여 8개월 뒤 C씨는 골다공증 수치를 0.5나 올려서 -1을 기록함으로써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결국, 개인차는 분명 있겠지만 이 사례는 나이에 관계없이 칼슘이 많이 포함된 식품(홍화씨, 두부, 두유, 계란, 멸치, 시금치, 생선, 양파, 병아리콩, 치즈, 브로콜리, 무화과, 아몬드, 오렌지, 우유 등)을 먹으면서 걷기, 사이클, 등산, 스포츠댄스, 달리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동시에 햇볕을 많이 쬐면 골다공증을 치료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피부보호를 위해 햇볕을 많이 쬘 수 없는 경우는 비타민 D와 마그네슘제제를 따로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40대 중반이후의 분들이 명심할 것은 위와같이 해야 골다공증치료는 제쳐두고서라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칼슘을 보충할 수가 있지요. 만일 골다공증환자가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도 않고 운동도 안 한다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칼슘을 위해 우리 몸은 뼈속에 있는 칼슘을 꺼내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골다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밖에 없겠죠.

 

오늘은 골다공증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어 봤습니다. 제가 많이 공부한다고 했지만 모자라는 점이 많을 줄로 압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40대, 50대 또는 그 이상의 고령자들 중 골다공증이 있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균형잡힌 식사, 운동, 햇볕쬐기(또는 비타민 D와 마그네슘제제 섭취)를 열심히 하신다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고령자분들은 골다공증이 없더라도 골밀도가 떨어지므로 위와같은 식생활과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 다음 링크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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