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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뇌춘법/뇌를 젊게하는 뇌춘 10계명

by 헬쓰라이프 2019. 2. 2.

뇌춘 십계명

 

 

뇌춘이란 뇌를 다시 젊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요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건망증이 심해지는 등 과거에 비해 기억력에 상당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어떤 30대 중반의 여성분은 아침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날 밤 주차해 둔 차를 찾았으나 도무지 찾지 못하고 약 30분을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 어젯밤 아파트 주차장이 만원이어서 아파트 밖 도로에 주차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겨우 차를 찾아 지각 출근을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좀 더 심하거나 덜한 건망증 사례는 이루 수없이 많아요. 

 

이는 노년층만 뇌의 노화와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원인(초미세먼지 흡입, 뇌 충격,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같은 노폐물 축적 등)으로 젊은이들도 뇌가 멍들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헬스조선이 소개한 뇌춘비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해요. 

 

1. 뇌의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노화와 함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타우단백질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뇌의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사실은 "노화 상태의 뇌를 정상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뇌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으며, 뇌 나이도 노력을 통해 되돌릴 수 있다."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뇌춘
<뇌나이 되돌리는 뇌춘 10계명> 사진출처; 헬스조선 2019년 2월 1일 B6면

</뇌나이>

 

 

2. 뇌 회춘 비법(뇌춘 10 계명)

 

A) 뉴로빅하기 : 뉴로빅(neurobics)은 뉴런(뇌신경세포)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로 뉴런을 단련하자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뉴로빅은 1) 눈감고 식사하기 2) 식사 때 음식 냄새 맡아보기 3) 왼손(또는, 오른손;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 먹기 4)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5) 뒤로 걷기 5-1) 눈 감은 채로 대·소변 보기 등입니다.

 

B) 그림 그리기 :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의 '단어 외우기 연구결과(대학생과 노인 집단에게 각각 30개의 단어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함. 단어를 여러 번 써 보거나,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 대상의 특징을 나열하는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게 함)에 따르면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을 고려해 볼 때  6) 평소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면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습니다.

 

C) 7추기 : 사교댄스를 추게 한 결과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개선되었으며 신체 움직임과 균형감각 등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독일 신경퇴행성 질병센터 연구팀의 조사 결과). "춤을 추려면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도 총동원되기 때문에 인지능력이 개선되며 모여 춤을 추는 연구에는 사회적 교류도 중요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라고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말합니다. 실제 8친구를 만나면 적게 또는 거의 안 만나는 사람에 비해 노화가 더디다는 국내 연구가 있습니다.

 

D) 9리 등 평소 잘 맡아보지 못했던 허브나 약재 향 맡아 보기 : 로즈마리 향기를 맡으면 각성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억력을 15%정도 증진시킨다는 영국 노섬브리어대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있으며, 인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생수와 로즈마리 차를 각각 마시게 한 결과, 로즈마리차를 마신 집단의 단어암기력이 15% 더 좋았고 뇌혈류가 증가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한림대 동탄성병원 뇌신경센터 장민욱 교수는 "평소 생소한  허브나 약재 향을 맡아도 되는데 이는 후각신경이 전두엽 바로 아래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합니다.

 

E) 10) 아이 즐겁게 돌보 : 연세대 연구결과(여성노인 2,300명 조사) 1주일에 손주를 10시간 이상 돌 볼 경우 인지기능점수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점 가량 더 높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함께 놀이를 하면서 뇌가 자극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다만 아이를 돌보는 게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오히려 뇌노화를 부추길 것"이라고 장민욱교수는 우려합니다.

 

현재, 뇌 노화의 심각성은 노인에게만 적용되는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복잡한 도시생활환경, 신체운동의 부족, 수면부족, 필름이 끊길 정도의 지나친 음주, 과도한 흡연과 초미세먼지 흡입,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노폐물의 뇌내 축적 등의 원인으로 인해 청년들조차도 기억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가능한 한 회피하면서 위의 10가지 사항들을 실천하면 뇌의 노화방지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  헬스조선 2019년 2월 1일 B6면 '회춘보다 뇌춘··· 왼손으로 양치질하고 뒤로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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