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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감기와 독감의 차이

by 헬쓰라이프 2019. 2. 3.

감기와 독감의 차이




우리는 흔히 독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부르곤 하죠. 즉, '감기가 심하면 독감이다'라는 명제에 커다란 이의를 달지 않는 실정이에요. 그 이유는 '독한 감기가 독감이다'라는 명제에 어릴 때부터 노출되어 왔거나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심지어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기침감기에 걸렸다며 불평을 늘어 놓는 분들도 계시죠.


실은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르고 거기에 대한 대처법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타이레놀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은 가정 상비약으로 많이들 준비해 두죠. 어떤 약이든 부작용을 고려하여 복용법과 복용량을 지켜야 해요.



1. 감기 


1) 원인 : 라이노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바이러스

2) 증상 : 서서히 발현된다.

3) 고열(39℃ 이상) : 드물다.

4) 두통, 전신통, 근육통 : 약하다(단, 몸살감기일 경우 근육통이 심하다).

5) 콧물, 코막힘, 인후통 : 흔하다.

6) 피로감, 쇠약감 : 약하다.

7) 계절성 : 없다.

8) 예방 : 없다. 다만, 적당한 운동, 식사, 수면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9) 치료 : 대증요법(해열진통제, 콧물약, 소염제 등)



2. 독감(인플루엔자, 플루)


1) 원인 :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2) 증상 : 갑자기 발현된다.

3) 고열(39℃ 이상) : 흔하다.

4) 두통, 전신통, 근육통 : 심하다(2018년 유행한 독감은 근육통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았다).

5) 콧물, 코막힘, 인후통 : 가끔 있다.

6) 피로감, 쇠약감 : 심하다.

7) 계절성 : 겨울과 봄

8) 예방 : 예방접종(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으나, 보다 약하게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변종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예방접종도 효과가 없다)

9) 치료 : 항바이러스제(현재, 훨씬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이 2020년쯤 출시될 예정이다)


일단, 감기증상이 심하면 독감검사(요즘은 독감검사가 아주 간단하고 시간이 짧게 걸려요)를 해보고 독감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항바이러스제와 대증요법(해열진통제, 콧물약, 소염제 등)을 병행합니다. 현재, 통상 항바이러스제는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총 5일 복용하며 그 이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대증요법으로 조금 더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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