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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삶은 달걀을 매일 먹으면?/삶은 달걀섭취의 오해와 진실

by 헬쓰라이프 2019. 2. 9.

삶은 달걀섭취의 

오해와 진실



달걀을 매일 먹으면 건강측면에 도대체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달걀은 노른자에 나쁜 콜레스트롤(LDL-콜레스트롤)이 많아 고지혈증 환자는 먹지 말라고 권고되고 있는 식품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그러한 상식을 완전히 뒤짚는 것이어서 충격적이네요. 물론, '달걀은 나쁜 콜레스트롤 함유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좋은 완전식품이다'라는 주장들은 전에도 얼핏 들어 왔지만, 이번엔 신빙성 있는 연구결과에 바탕을 둔 전문가의 주장을 직접 대하는 만큼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박사(건강다이제스트 2019년 2월호 10~11쪽)에 따르면, 삶은 달걀을 매일 먹을 경우 지금까지의 상식(달걀에는 나쁜 콜레스트롤이 많아서 자주 먹으면 고지혈증이나 비만의 원인이 된다)과는 달리 건강에 이점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을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달걀<사진1> 달걀은 산란일자를 잘 보고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삶은달걀<사진2> 삶은 달걀인데, 노른자를 완전히 익히는 분들도 있고 반숙하여 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겠구요, 개인의 기호 문제라고 봅니다.


달걀섭취의 효능

(피할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함)


1. 달걀에 콜레스트롤 저하제 레시틴 함유 : 과거에는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트롤이 약 230mg 들어 있어서 하루 콜레스트롤 섭취량인 300mg의 2/3 이상을 차지하므로 조심하라고 권유한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의 달걀에는 콜레스트롤이 약 150mg밖에 안 들어 있고 게다가 콜레스트롤을 낮추어 주는 콩에 풍부한 레시틴도 달걀에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년 미국에서는 2~3개의 달걀을 매일 규칙적으로 먹어도 건강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는군요.


2. 달걀은 비타민 D 섭취원 : 삶은 달걀 한 개에는 비타민 D가 약 5㎍(200IU) 들어 있는데 이것은 하루에 섭취해야 할  비타민 D권장량이기도 합니다. 


3. 하루 달걀 2에 포함된 비타민 D의 효능 : 일일 비타민 D 섭취권장량의 2배인 10㎍(400IU)의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면 1) 혈관 속의 산소량이 10% 가량 많아지고, 2)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3) 심혈관계 질환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과대학교에서 연구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달걀은 4) 근지구력 등 체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며, 5)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6) 체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달걀 속의 레시틴 성분이 LDL-콜레스트롤을 낮추어 주므로 콜레스트롤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으며, 달걀 1개 속의 비타민 D는 일일 권장량인 5㎍으로 2개를 섭취하면 비타민 D 및 다른 영양소로 인한 각종 건강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자료 : 월간 건강다이제스트2019년 2월호, '삶은 달걀 매일 먹으면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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