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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마스크;;미세먼지 마스크;;황사 마스크/필터교체형 에어브리스 KF94 마스크 후기

by 헬쓰라이프 2019. 3. 2.

에어브리스 KF94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사용후기

 

요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로 인해 연일 앞이 뿌옇게 흐리게 보일 정도로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출근이나 개인 업무, 실외작업 및 운동 등으로) 외출을 안 할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할 줄로 압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살펴봤던 바와 마찬가지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끼어야 하는데 정말이지 초미세먼지 마스크는 여러가지 면에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초미세먼지 마스크
에어브리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배기 밸브가 2개 달려 있지만 외관도 그런대로 괜찮지 않나요?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초미세먼지(또는 미세먼지나 황사)의 특성상 초미세먼지 마스크는

 

1. 필터가 특수제작되어 초미세먼지가 최대한도로 통과되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을 것 - 방한용이나 일반 마스크는 모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통과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라는 이름이 붙어 있더라도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는 그만큼 필터링 기능이 떨어져요(영문 뒤에 붙은 숫자가 작을수록 필터링 능력이 떨어져요).

초미세먼지 마스크
본체에 있는 필터 말고 여분의 필터가 한 개 더 따라 와요. 필터 성능은 만족스러워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제품이라고 합니다.

 

2. 초미세먼지 마스크를 끼고 라이딩, 걷기, 운동 등을 할 때 숨이 차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을 것 - 초미세먼지 마스크의 필터는 아주 미세한 먼지를 걸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착용한 후 움직이게 되면 숨이 차게 마련이죠.

초미세먼지 마스크
좌우 양쪽으로 두 개의 배기밸브가 있어 숨쉬기가 한결 편해요. 다만, 착용하고 약간 힘든 운동 시 숨이 차요. 그래서 써큘레이터 팬을 추가 구매하여 착용후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초미세먼지 마스크
배기밸브 안쪽 모습이에요. 돌려서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어요.
초미세먼지 마스크
배기밸브 외관인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3.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귀 부분이 아프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을 것 -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고정 끈을 귀에 거는 마스크의 특성상 귀 부분이 매우 아파요.

초미세먼지 마스크
사진 왼쪽의 홈부분은 귀에 거는 부분이고 오른쪽 끝의 벨크로 부분은 목 뒤에서 좌우 끈을 당겨 붙여 고정하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된 것이에요. 따라서 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착용감을 좋게 해주며 마스크를 잘 고정시켜 줘요.

 

4. 안경을 낀 분들이 착용하더라도 안경에 김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을 것 - 김서림이 생기면 시야확보가 안돼요.

 

5. 장시간 사용하여도 내부에 습기가 덜 차도록 제작되어 있을 것 - 내쉬 숨에 의한 내부 습기는 쾌적함과 성능을 떨어뜨려요.

 

6.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제작되어 있을 것(필터 교체형일 것) - 1회용 마스크일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므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필터를 세척해야 하는 경우라면 세척 후 필터링 기능이 떨어지므로 필터 교체형이 유리하죠.

 

7. 마스크의 가장자리의 빈틈을 통해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을 것 - 보통 헐거워서 가장자리의 틈을 통해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오염된 외부 공기가 마스크 내부로 유입되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리 비싼 고급 마스크를 끼어도 소용없죠.

 

8. 코부분이 안 아프게 잘 고정되어 있어 습기가 위로 올라가거나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을 것 - 대부분 코부분이 적절하게 고정되지 않아 코가 아프거나 외부 공기가 걸러지지 않은 채 들어오거나 마스크 내부의 입김이 위로 올라가 안경 김서림이 발생해요.

코부분 고정 장치인데, 금속부분이 힘이 있어 착용후 손으로 맞게 조정하면 외부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시켜 주며 코가 아프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해 줘요.

 

9. 입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충분하여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 부분이 콧구멍에 딸려오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을 것 - 공기를 흡입할 때, 초미세먼지 마스크의 필터 부분이 콧구멍으로 딸려와서 콧구멍을 막아 버리면 숨이 차서 착용하기가 힘들죠.

 

10. 마스크가 제자리에 잘 고정되어 있을 것 - 장시간 사용하거나 말을 하다 보면 마스크가 자꾸만 입에서 이탈하여 상하좌우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외부의 이물질들을 걸러주지 못하겠죠.

 

등 열 가지 정도의 조건들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의 조건 중 1번과 2번은 사실 둘 다 동시에 충족시키기가 정말 힘들어요. 왜냐하면 상충되는 두가지 목표기 때문이에요. 필터가 촘촘하게 되어 있을수록 초미세먼지는 그만큼 많이 걸러지지만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걷거나 뛰어가면 숨이 차서 그만 마스크를 벗어던지기 쉽죠. 

 

그런데, 제가 구매하여 착용하고 있는 '필터교체형 에어브리스 미세먼지 마스크'는 위의 조건들을 80~90%가량 충족시켜 줘요. 

 

만족도에서 약 10~20% 깎인 것은 라이딩을 하거나 느리게 걸을 때는 괜찮은데 운동을 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할 때, (방한용 마스크에 비해) 숨이 차다는 것 때문입니다. 개인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으나 미세먼지가 잘 걸러지면 숨이 찬 부분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사용해 본 결과 다른 미세먼지 마스크보다는 월등히 개선되어 있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배기밸브가 좌우 2개 장착되어 있어 그것이 숨쉬기 편하게 해 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라이딩이나 평상속도로 걷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빨리 걷기, 등산, 천천히 달리기(조깅)에서는 숨이 찼습니다(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방한용 마스크에 비해 그렇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빨리 이동하면 숨이 차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숨이 차서 벗어 버리고 싶을 정도였어요(저는 이 제품을 운동용으로 주로 사용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옵션 구매품인 '써큘레이터 팬(모터가 달린 내부 공기 배출기)'을 곧 추가 구매하여 한번 더 실험해 볼까 합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요즘, 초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 명 및 수명을 좌우할 정도로 재난수준인데다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대책도 없으므로 어쨌든 좋은 마스크를 발굴하여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어요. 어떤 것이든 제 돈을 주고 샀으며 제조회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다만 '사용해 보니 이래요'라는 사용후기를 솔직히 밝혀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앞으로, 이 마스크말고 다른 마스크들도 계속 찾아서 사용해 보고 좋으면 사용후기를 꼼꼼하게 올릴 예정입니다. 아래 댓글의 링크 주소를 찾아 보시면 초미세먼지의 아찔한 위험성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좀 있으면 황사가 오겠죠.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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