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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항노화, 항염증효과] 해죽순차의 효능

by 헬쓰라이프 2018. 6. 22.

해죽순차의 효능




해죽순(학명: fruticans wurmb)이라고 하면 한자를 좀 아는 분들은 으레 바닷가에서 나는 죽순(대나무순)이 아닌가 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지의 청정지역 갯펄에서 자라는 니파팜(야자수)의 새순을 해죽순이라고 부른답니다. 우리나라의 죽순과 니파팜이 덜 자란 모습이 닮아서 해죽순이라고 명명되었다고 하네요. 해죽순은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많이 모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약 3년 전쯤 어머니 간병 갔을 때 병원에 입원하신 어떤 환자분의 보호자되시는 분이 염증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해죽순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그때 어머니는 기관지염을 앓고 계셨거든요. 퇴원 이후에도 잘 낫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해죽순을 사서 차로 많이 다려 드렸죠. 그런데 약 3일 후 약으로 잘 안낫던 기관지염이 감쪽같이 호전되어 5일 후부터는 약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감기만 걸리면 해죽순을 드시게 했고 저도 해죽순차를 계속 마셨는데 그 때마다 해죽순은 위력을 발휘하여 기침을 멈추게 하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었지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것도 과유불급인가 봐요. 해죽순이 좋다고 6개월 이상 하루에 서너잔씩 진하게 다려 먹고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되었어요. (해죽순차는 갈색색소 침착력이 하도 강해서 이 차를 마신 그릇이나 다린 냄비는 반드시 바로 씻지 않으면 갈변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씻어 내려면 쇠수세미가 있어야 하죠) 그런데 대장이 어두컴컴한게 굴뚝처럼 시커먼거예요. 의사선생님이 무엇을 먹었냐고 하길래 한참 생각하다가 "'해죽순'을 열심히 먹었는데요." 하니 그 색깔을 묻더군요. 짙은 갈색이라고 대답했더니 그것을 끊고 1년 뒤 다시 대장내시경을 해보자고 하는 거예요. 


아무튼 이젠 해죽순의 효능을 알아 봐야겠죠? 다른 여러가지 효능이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효과(항노화효과, 안티에이징효과)와 강력한 항염증효과입니다. 이러한 두가지 이외에 또 다른 효능도 있습니다.



1. 해죽순차의 효능


1) 강력한 항산화효과 : 사람의 노화를 늦추어 주고 질병을 억제해 주는 항산화 효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이라는 3대 요소에 의해 인체 내에서 생성되어진다고 하는데, 이를 형성하는 세 가지 중 두 가지인 비타민과 미네랄은 부족할 경우 음식이나 건강기능성식품 등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지만 폴리페놀은 일반 음식으로는 섭취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프랑스인들과 미국인들의 질병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미국인들이 프랑스인들에 비해 노화가 빠르고 유독 질병이 많은 원인을 밝혀내려고 하던 중, 프랑스인들의 건강비결은 그들이 즐겨 섭취하는 와인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에 숨어 있다는 것을 25여년 전에서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식물체에서만 존재한다고 해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라고 불립니다. 해죽순에는 이러한 폴리페놀이 100g당 1만 7344mg으로 생마늘의 약 225배, 블루베리의 33배, 마른인삼의 63배에 달하며 항산화력은 6년근 홍삼보다 75배나 많다고 합니다(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자료 등). 폴리페놀은 항산화효소를 생성시키는 핵심요소이므로 폴리페놀 함량이 월등히 높은 해숙순차는 당연히 항산화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2) 강력한 항염증효과 : 해죽순은 인체의 전반적인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질병 중 약 90%가 염증(炎症)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잇몸 염증으로부터 간염, 위염, 장염, 방광염, 식도염, 기관지염 등까지 염증은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폴리페놀은 항산화효소를 생성시키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지만 활성산소를 제압함으로써 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의 경우 병원서 정말 낫지 않던 기관지염이 해죽순차를 3~5일 가량 드시고 말끔히 나았으니까요. 감기로 인해 목에 염증이 생기는 기침에도 특효약입니다. 


3) 사포닌효과 : 해죽순에는 사포닌이 100g당 1만 1016mg이나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져,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배출을 도와줌으로써 콜레스트롤수치를 정상화시켜 줍니다. 또,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주는 것 역시 사포닌 고유의 역할 중 하나로, 동물 실험 결과 비만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합니다. 육류 등의 동물성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에 암 발생요인 중 하나인 과산화지질이 발생하는데 사포닌은 이것을 분해하여 암의 근원을 차단합니다.


4) 변비해소 : 해죽순차의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그 밖에도 독소배출, 숙취해소와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 평소에는 너무 진하게 자주 마시지 말고 유지요법으로 연하게 하루 2잔 정도만 드세요. 그러나 감기나 염증성 질환(폐렴, 기관지염, 치주염 등)을 앓을 때는 하루 5잔 정도나 그 이상 드셔야 빨리 가라 앉습니다.



2. 주의사항


1) 너무 진하게 다려 오랫동안 마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대장 내시경을 하려고 하면 아주 연하게 마시고 약 3~4개월 전부터는 마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2) 해죽순의 꽃봉오리 부분은 줄기부분에 비해 약 20배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줄기보다는 꽃봉오리 부분을 드시면 좋습니다.


3) 차로 달이기 전에 해죽순을 흐르는 물에 한 번 가볍게 씻어 주세요(안 씻어도 관계는 없지만 위생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4) 우유와 함께 드실 때는 두 시간 이상의 시간차를 두세요. 우유단백질과 결합하면 폴리페놀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5) 연하게 다려서 하루 2잔 정도 꾸준히 드시면 항산화효과(나이에 비해 덜 늙는 효과)와 암예방효과 및 염증치료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 다려먹고 있는 해죽순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아주 다양한 해죽순이 나오는데 차로 다려 드시려면 '차용'으로 나오는 것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산도 있고 미얀마산도 있습니다.


해죽순을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고 냄비에 앉힌 모습입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소개하여 공구했더니 양은 얼마만큼 넣어야 하느냐, 물은 얼마만큼 넣어야 하느냐, 몇 번까지 닳여 먹으면 되느냐 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던데 자꾸 달여 드시면 답이 저절로 나옵니다. 단, 너무 진하게 다리지 마시고 조금 연하게 다려서 하루 두 번 정도로만 드세요(너무 진하면 내장에 색소가 침착될 수 있고 그릇에 묻은 색소를 씻기도 힘듭니다. 또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자주 드시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요는 적당히 꾸준히 마시는 것입니다). 물은 이틀이나 사흘 정도 드실 만큼 넣고 해죽순은 물량에 맞추어 넣어 주세요. 두 번까지 다려도 되고 세 번째부터는 차물이 아주 연하게 우려 나옵니다(최대 3번 다리고 버리는게 낫습니다). 차를 다려 식힌 후, 페트병같은 곳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색깔이 갈색이죠? 오래 다리면 더욱 진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빨리 냄비를 세척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색소가 침착되어 쇠수세미로 닦아야 겨우 나갈 정도로 갈변이 심합니다.



오늘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지상 최고의 항산화 및 항염증효과를 지닌 해죽순차를 만들어 마시는 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좋다고 하면 "와!" 하고 열심히 먹다가 너무 과해서 부작용이 나는 바람에 계속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해죽순차도 적당히 꾸준히 드시면 건강에 매우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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