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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황색(노란색) 음식은 약한 비장을 튼튼하게 해줘요./비장허는 심허를 불러오고 심허는 복부심적을 초래해서 병이 점점 깊어지죠.

by 헬쓰라이프 2019. 5. 3.

평소 황색 음식을 즐겨 먹으면 비장이 튼튼해져 입맛이 생겨요.

 

 

비장이 허하면(약하면 -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이 안 당겨서 식사시간이 괴롭죠. 그래서 몸이 바짝 마르죠. 이때, 침이나 음식 등으로 비장을 보하면(기능을 향상시키면) 배가 고파지고 음식을 잘 먹고 건강해진답니다.

 

 

황색 음식(호박, 황색 파프리카, 강황, 황색 고구마, 황색 토마토, 감귤, 오렌지, 참외의 껍질 등의 과채류)에는 '약한 비장을 보하여 비장기능을 높여주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장이 약하신 분들은(음식이 안 당기고 입맛도 없으며 음식을 먹어도 소화도 안 되죠. 그래서 깡마른 체격이 되고 의욕도 없으며 활동력도 없어요) 황색 음식을 즐겨 드시고 황색 옷을 즐겨 입는 게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동양의학에서 이미 증명된 것이고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는 란색 과채류에 든 영양분을 언급해 드렸는데요, 위의 사실을 지식목록에 추가한다면 이 노란 색에 숨어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비밀을 머리 속 지식저장고에 챙길 수 있겠군요. 

 

오렌지
노란색 과채류는 '비장의 기능을 보해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파프리카
빨간색과 노란색 파프리카.

이를 음양오행 이론 기초하여 설명 드려 볼까요? 

 

비장이 약하면 '토극수('토'인 비장이 '수'인 신장의 기능을 제어·억제하는 작용)'를 제대로 못하므로 (처음에는 입맛이 없는 정도로 그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음양오행 중 '수'에 해당하는 신장의 힘이 지나치게 세어지고(몸에 물이 너무 풍부해지고) 그 결과 '수극화'('수'인 신장이 '화'인 심장의 기능을 제어·억제하는 작용)가 지나치게 되므로 심장이 힘을 못쓰게 돼요. 이렇게 되면 심장의 기능이 너무 약해져(심허가 되어) 몸이 차가워지고(냉해지고) 복부에 적이 발생하며 각종 질병이 몸에 침범하게 되죠. 적이란 요산과 각종 찌거기(칼슘, 지방덩어리 등)가 쌓인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심하면 복부전체가 얼음장같이 차가워지고 돌처럼 단단해지는데 이 경우, 회복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난치성 질병이 되죠. 배에 단단한 덩어리를 심적(심허 적)이라고 하는데 수지의학에서는 이를 '신실증(신장기능이 지나쳐서 심장이 힘을 못쓰는 삼일체질의 한 )'으로 칭하며 심장이 허해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어요. 

 

이 유형(신실증)의 사람들은 우울증, 심장 부정맥, 조그만 일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서운 것, 꿈이 많고 자주 놀라는 것, 손발 냉증, 신경질적, 불면증, 화를 자주 내는 것 등의 증세를 시작으로 수많은 증세(질병의 백화점쯤으로 불릴 정도의 증세들)로 시달려요. 

 

이런 분들은 '불(화)'인 심장의 기능(즉, 몸의 열)을 올려주는 음식을 꾸준히 장기적으로 드셔야 해요(인삼, 홍삼 등이 대표적임). 그렇지 않으면 수지의학으로 심장의 약한 기운을 보해 주면서 신장의 승증(과도한 것)을 가라 앉혀야 해요.

 

어쩌다 보니 주제가 다른 데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ㅎㅎ

 

결론은, 노란색 과채류를 즐겨 드시면 루테인 및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도 섭취하고 비장기능도 좋아져 입맛도 당기고 소화도 잘 되어 위에서 말씀드린 피해를 입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거죠. 

 

곁들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몸의 6장(간, 신장, 비장, 폐, 심장, 심포) 6부(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 중 하나만이라도 그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지거나 약해질 경우 시소의 원리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장부의 기능이 흐트려져 각종 질병이 초래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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