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을 먹으려면 껍질을 어떻게 벗길까요?
여러분, 이제 여름이죠?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수박이죠. 여름의 채소 수박. 토마토처럼 '열매채소'로 분류하면 제일 좋겠네요.
전에 수박껍질을 먹는 방법으로서 '수박껍질탕', '수박껍질(하니)슬러쉬'를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 옆의 지인들에게도 1) 수박껍질(시트롤린)의 효능 2) 수박껍질탕 3) 수박껍질(하니)슬러쉬를 소개해 드렸었죠.
그랬더니 그분들이 전부 실습해 보고 "수박껍질이 좋은 건 알겠는데, 수박껍질탕은 번거로워 만들어 먹기가 힘들고 수박껍질슬러쉬(수박껍질하니슬러쉬)는 수박껍질 속살을 스푼으로 긁을 때, 껍질에서 나오는 물이 사방으로 튀어 문제예요.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했어요.
그래서, 즉석에서 "그러면, 수박을 토막으로 잘라 드시거나 잘라 냉장보관하신 뒤 그냥 맨 밖의 초록색껍질을 빼고 수박껍질 속살을 앞의 이로 베어 드시면 돼요."라고 대답하였었죠. 그랬더니 "그것도 시도해 봤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어요.ㅎㅎ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건강에 좋다는 수박껍질을 어쨌든 먹어 보려고 무진장 애를 쓴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봤죠.
그러던 중 수박을 자르고 난 뒤, 수박 속껍질을 칼로 얇게 (샤브샤브 고기처럼) 잘라 냉장 보관했다가 시원하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물론, 지인들에게 이 방법을 추가로 설명드렸더니 시도해 보고 나서 "좀 게으르고 좀 더 맛있게 수박껍질을 먹는 멋진 방법이었어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이 분들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저도 시도해 봤거든요.ㅋㅋ 저도 건강을 꽤나 찾지만 이분들도 건강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편이죠. - 제겐 이런 분들이 든든한 임상지원팀원님들이죠.ㅎㅎ
이렇게 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1) 수박껍질을 버릴 때 쓰레기의 양이 1/2이상 줄어든다. 2) 수박껍질 속살의 시트롤린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시트롤린은 혈관확장 성분으로서 수박의 붉은 속살에보다 껍질 부분의 흰 속살에 2배가량 더 많다.
3) 수박껍질(하니)슬러쉬를 만들려고 스푼으로 긁을 때, 수박껍질물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사실 이것은 신문을 바닥에 널리 펴고 천천히 긁으면 해결되죠. 팍팍 긁으니까 물이 사방으로 튀는 거니까요. 4) 껍질을 직접 베어 먹으면 맛이 없는데 반해, 샤브샤브 고기처럼 얇게 썰어 냉장 보관한 수박껍질 속살은 나중에 꿀을 조금 타서 먹으면 맛있다.
수박껍질 속살을 1) 얇게 자를 때와 2) 섭취할 때 주의사항
1. 손이 베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특히, 칼은 좀 무딘 것으로 하고 왼손에 고무장갑 같은 것을 끼면 좋아요. 칼을 옆으로 하여 껍질의 하얀 속살을 벨 때도 힘을 많이 주지 마세요.
2. 껍질의 맨 밖에 있는 초록색 부분은 그냥 버려야 해요. 흰 속살만 옆으로 베어 내 주세요.
3. 당뇨가 있은 분들은 가급적 꿀을 타지 말고 맛은 없지만 그냥 드세요.
수박껍질은 그냥 버리면 여러모로 손해가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껍질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죠. 또, 그 하얀 속살에 있는 시트롤린 성분을 그냥 다 버리게 되잖아요. 게다가, 혈관 및 혈액 관련 질환 등이 있어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 특별히 좋은 수박껍질 속살을 그냥 버린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이제 여름도 서서히 무르익어 가는군요. 수박을 먹을 때, 수박껍질을 그대로 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먹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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