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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어성초 발모액 만드는 법/발모촉진, 두피가려움증제거, 탈모방지/어성초:자소엽:녹차 2:1:1 + 30도 담금주/100일 발효 후 사용

by 헬쓰라이프 2019. 6. 18.

 참, 유용한 '어성초 발모액' 만들어 봐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후손에게' 캠페인

 

-사진설명이니만큼 사진이 아주 많이 등장한다는 점 양해해 주세요-

 

 

성초 발모액(두피가려움증, 탈모증, 발모에 효능) 잘 쓰고 계신가요? 제가 앞서 자세히 설명드렸었죠? 

 

오늘은 '이것을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으로 만드느냐?'와 '만드는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자연히 멋진 방법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일단, 약초를 파는 약업사에 갔습니다. 

 

그 전에 잠깐만요!!!

 

어성초 발모액은 '어성초:자소엽:녹차'를 '2:1:1'로 넣고 30도 담금주를 부어 100일 동안 발효하여 만들어 내는 발효액입니다.

 

재료의 예는 어성초 300g, 자소엽 150g, 녹차 150g에 담금주 5리터입니다. 

 

저는 어성초 600g, 자소엽 300g, 녹차 300g 두 세트를 사 왔어요. 두 세트에 56,000원 지불했죠.

 

어성초 600g, 자소엽 300g, 녹차 300g이면 담금주는 10리터를 넣어야 하겠죠? 그래서 3.6리터짜리 3병과  (추가로) 1.8리터짜리 1병을 더 사 왔어요. 전에 몇 번이나 10.8리터를 부었더니 담금주량이 매번 모자라더군요. 그래서 몇 번 경험 후, 반드시 1.8리터를 더 붓습니다. 따라서, 총 12.6리터의 담금주를 붓는 셈이죠. 담금주 병은 용량이 15리터 짜리 유리용기입니다.

 

참고이건 99.9% 아내가 사용합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거든요. 다만, (가려움증이 있을 때) 일 년에 열 번 정도 사용할까말까 할 정도죠. 효과 '두피가려움증제거', '탈모완화', '발모촉진'입니다. 아내는 좀 심해서 이 액을 거의 막 들이붓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아내 곁에 가면 자주 알냄새가 나곤하죠(발효가 되어도 바른 직후엔 알콜냄새가 조금씩 나더군요). 저는 알콜을 전혀 입에 대지 않아서(약 13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냄새에 좀 더 민감한가 봐요.  

 

이걸 이렇게 만들어서 쓰지 않고 모두 사야 한다면 1년에 이것만으로도 수백만원씩 써야걸요...ㅠㅠ

 

아래 사진은 약업사에서 찍은 것인데, 늘 이 약업사에서 삽니다. 연세 많으신 교회 권사님이세요. 저한테는 '선생님'이라 그러십니다. 

 

 

요즘은 환경문제 때문에 거의 버스를 타는 편이지요. 자가용은 어쩌다가 타요. 환경문제, 정말 심각하니까요!!!

 

 

두 세트 보이시죠? 한 세트는 다음에 담으려고 합니다. 아, 저 담금주 병은 전에 어성초 발모액을 담궜던 건데 깨끗이 씻어 놓았다가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가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는데, 어성초 발모액을 다 떠 내고 나면 맨 마지막에 어성초, 녹차, 자소엽 찌꺼기가 남아요. 이것을 절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리지 마세요. 반드시 아래 사진에 있는 고무통같은데 모두 꺼내서 꼭 짠 후, 양지바른 곳에서 말려 주세요. 그리고 다 마르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세요. 이렇게 친환경적인 행보를 해야 머리카락이 나고 효능을 봅니당. 안 그러면 효과가 줄거나 없어요. 마음이 중요한거죠.

 

 

위의 사진에서처럼 함께 구입한 두 세트 중, 한 세트는 건조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 두었고, 아래 사진에서는 한 세트만 진열해 놓았습니다. 

성초 300g 두 봉지(총 600g), 자소엽 300g 한 봉지, 녹차 150g 두 봉지(총 300g) 모두 합하여 28,000원 들었고, 담금주 3.6리터 3병, 1.8리터 1병 총 12.6리터 42,600원 들었어요(3.6리터 한 병 11,900원, 1.8리터 한 병 6,900원). 담금주 병은 15리터 짜리 유리용기이구요. 

 

담금주 병을 제외하면 15리터 담그는데 70,600원이 들었군요. 

 

 

저는 맨 먼저 어성초를 넣어요. 이번 어성초는 먼지가 풀풀 나네요. 좀 깨끗해야 하는데. 먹을 것이 아니니깐 패스하기로 하죠. 어성초를 다 넣고 나면 밑에 사진에서처럼 어성초가 잠길 정도로 담금주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나무주걱 같은 것으로 눌러 주세요.

 

 

이번엔 녹차를 넣어 보겠습니다. 특별한 순서는 없지만 어성초 부피가 제일 크므로 맨 먼저 넣고 담금주를 부어 부피가 줄어 들도록 하니까 좋더군요. 어성초 다음에는 아무 것이나 넣어도 좋아요. 녹차도 다 넣고 난 후 담금주를 그 높이까지 부어 주세요.

 

 

이제 자소엽을 넣어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다 넣은 후, 담금주를 자소엽 높이까지 부어 주세.

  

 

자소엽을 다 넣고 담금주 10.8리터를 다 부었어요. 그러니까 내용물이 이렇게 아구 근처까지 차는데요, 담금주가 부족한 게 보이시죠? 그래서 1.8리터를 더 붓겠습니다.

 

 

다음은 1.8리터를 더 부은 모습입니다. 아구까지  차 있는 담금주가 보이시죠?

 

 

이제부터 이들 비닐봉지를 잘 씻어 분리수거해야 할텐데요,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말거나, 세척하지 않고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분리수거합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소각되어 '다이옥신' 등 발암 및 유독성 물질이 나오는 것 아시죠 

 

또한, 이렇게 뭔가 묻어 있는 것을 '깨끗한 비닐류'에 분리수거한다면 수거해 가는 곳에서 거부합니다. 그러면 모두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하는데 그럴 경우 환경에 엄청나게 부담이 되. 단 이것을 처리하는 방법은 밑에서 설명드리기로 할게요.

 

 

재료와 담금주를 다 넣으면 이제 뚜껑을 닫으세요. 뚜껑은 꼭 닫은 상태에서 거꾸로 돌려 헐겁게 닫혀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기가 통하게 해 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어떤 분들은 뚜껑을 닫지 말고 헝겊을 위에 덮어 두라고 하는데 그렇게 할 필요 없으세요.

 

 

플라스틱 페트병은 발로 밟아 부피를 줄인 후, 분리수거해 주세요. 비닐만 빼고 플라스틱은 모두 플라스틱류 용기에 분리수거했는데, 문제는 페트병 최상단에 술이 새어 나오지 않게 붙여 놓은 것이 알루미늄이라서 일단 캔류에 버렸는데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다음에 한 번 알아 봐야겠습니다.

 

 

아까 한 세트를 싸 온 검은 비닐은 뒤에 사용할 남은 한 세트의 윗 부분을 확실하게 포장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쪽이 전에 만들어 놓은 것이고, 이번에 만든 것은 오른쪽에 두었어요.

 

 

달력에 날짜를 적어 놓아야 해요. 6월 13일 오후, 퇴근과 동시에 담았으니 9월 21일부터 사용하면 되겠네요. 

 

 

이제 이 비닐봉지를 버릴 순서인데 그냥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분리수거하시면 안 되죠. 그러면 지금부터 아까 작업했던 고무통서 이들을 모두 깨끗이 처리해 보도록죠. 

 

닐봉지 5개랑 병에 붙어 있었던 딱딱한 비닐을 고무통에 모두 담고 하나의 비닐봉지(여기서는 자소엽 봉지)에만 물을 받아 담으세요. 그리고 봉지 주둥이를 막고 흔들어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씻어 주세요. 그후 그 물을 버리지 말고 그 다음 봉지에 나누어 담고(여기서는 녹차 봉지) 역시 봉지 주둥이를 막고 흔든 후 이번에도 역시 그 물을 버리지 말고 다시 다른 봉지(여기서는 어성초 봉지)에 담고 같은 방법으로 흔들어 씻어 주세요. 

 

 

그 많은 5개의 봉지를 다 세척하고도 물이 이렇게 밖에 안 들죠? 수자원도 아껴야죠. 그럼, 찌꺼기는 어떻게 할까요? 거름망으로 일단 걸렀어요. 당연히 깨끗한 물은 씽크대를 통해 하수구로 빠지겠죠? 고무통을 한 번 더 살짝 씻어서 밖에 내다 말려 주세요. 

 

 

이제 아까 씻은 봉투와 걸러낸 찌꺼기를 아래 사진에서처럼 비닐투는 주둥이를 거꾸로 한 채 말려 주시고 걸러 낸 찌꺼기도 똑바로 놓아 말려 주세요. 

 

 

그 다음 날 저녁쯤에 보니 다 말랐네요. 이제 아래 사진에서처럼 세척해서 말린 비닐은 깨끗한 비닐류 분리수거용기에 분리수거해 주세요.  

 

 

말린 찌꺼기는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거름망은 설거지할 때 같이 세척해 주세요. 마른 찌꺼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난 후 보니 약간의 찌꺼기가 거름망에서 안 떨어지고 남아 있네요. 그런데 이 정도는 설거지할 때 같이 세척해 줘도 괜찮아요.

 

 

이렇게 하면 완벽한 '친환경 어성초 발모액 만들기'가 끝난 것입니다. 이렇게 다 따라 하신 분들은 탈모가 멈추어지며 머리카락이 다시 나고 머리가 가렵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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