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바(Bar)가 오이보다
맛있는 이유
수박껍질의 맨 밖 초록색 부분을 3~5mm 정도 깎아 내면 흰 속살이 남는데 (앞서) 이것을 수박껍질바(Bar;;; 또는 수박껍질스틱;;;Stick)라고 명명하였었죠.
그런데, 저도 솔직히 앞서 소개해드렸던 수박껍질하니슬러쉬(수박껍집의 하얀 속살을 스푼으로 긁어낸 후, 꿀과 섞어 냉장실에 하룻밤 재운 것)나 수박껍질슬러쉬(수박껍집의 하얀 속살을 스푼으로 긁어낸 것)는 맛있게 먹었는데 이 수박껍질바는 맛이 없어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꿀을 타서 수박껍질하니바(수박껍질바와 수박을 섞어 하룻밤 재운 것)를 만들어 먹곤 했죠. 그러다가, 어제 우연히 수박껍질바를 먹게 되었어요.
원래 반찬으로 오이처럼 먹으려고 된장에 찍어 먹었는데, 맛이 별로여서 그만두고 밥을 다 먹고 수박껍질바를 그냥 씹어 먹어 봤어요. 아, 그런데 이게 뭐죠?
수박껍질바 체험후기
1. 오이보다 더 맛있는 거 있죠? 지금껏 꿀을 타서 먹다 보니 이렇게 맛 있다는 것을 몰랐을 뿐이에요.
2. 수박껍질바가 맛이 없던 이유 : 너무나 달콤한 빨간 수박속살과 함께 먹어서 그래요. 수박껍질바(수박껍질을 바형태로 길게 잘라 밖의 초록색 껍질을 칼로 깎아낸 것)를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물을 마시고 싶을 때, 그냥 씹어 드세요. 정말 맛있더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붉은 수박속살이랑 함께 드시면 안돼요. 그러면 맛이 없어 못 먹거든요.
3. 등산갈 때, 냉장하여 가서 드세요. 등산 갈 때는 오이를 많이 가지고 가는데 수박껍질바도 맛과 영양이 오이 못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이 둘의 단순비교는 무리죠. 수박껍질바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시트롤린(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속살의 2배 가량 들어 있으며 섬유소가 많아 변비에도 좋아요. 산에 가져 가실 때는 가급적 빨리 드셔야 해요. 냉장한 것이 풀리면 상할 수 있고 맛이 확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4.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당뇨이신 분들은 이것이 보약(치료제)이니 절대 꿀을 넣지 마시고, 수박의 붉은 속살은 드시지 말거나 조금만 드세요.
5. 빠른 시일 내에 오이랑 무쳐서 '수박껍질오이무침'이나 오이랑 미역, 식초, 깨소금 등을 함께 사용하여 '수박껍질오이냉국'을 만들어 포스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소개하여 아내 지인분들이 먼저 만들어 드셨다고 하네요. 들리는 바로는 매우 맛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수박껍질을 버리지 말고 지혜롭게 드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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