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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맑게하고 노화를 억제하며 각종 암을 예방하려면? [무병장수하려면 녹차를 마셔요!]

by 헬쓰라이프 2019. 11. 13.

녹차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어떻게 되나요?

 

-냉한 체질이신 분들은 하루 1잔 정도로 적게 드셔야 하고 

그 외의 분들은 좀 더 드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한재 이목 선생은 다부』라는 책에서 차의 오공육덕(五功六德)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바 있죠.

 

차의 다섯가지 공

1) 책을 볼 때 갈증을 없애주며 2) 울분을 풀어주고 3) 손님과 주인의 정을 화합하게 하고 4) 식중독·장염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고 5) 취한 술을 깨게 한다. 

 

차의 여섯 가지 덕

1) 오래 살게 하고  2병을 낫게 하고  3) 기운을 맑게 해주며 4)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5) 신선과 같게 한다. 6) 그리고 예의롭게 한다.

 

녹차
효과를 보시려면 현미 등이 섞이지 않은 순수녹차여야 해요. 이 조건만 충족한다면 어느 회사의 제품이든 괜찮아요.

 

이것으로만 미루어 보더라도 녹차의 효능을 대강 짐작할 수 있겠죠?

 

녹차의 효능은 크게 혈액을 맑 하고 노화를 억제하며 각종 암을 예방한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라고 한다면 단연 변비해소라고 할 것입니다.

 

▲ 녹차의 성분과 효능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catechin)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서 비타민 C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녹차를 자주 마시면 혈관이 튼튼해지고 노화가 억제되며 암이 예방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에 의해 위암, 폐암 등과 같은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해하고 지질의 체내축적을 억제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압을 떨어드리며 심장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녹차에는 카페인, 탄닌, 테아닌, 비타민 C, 비타민 B1, B2, 니아신, 펜토텐산, 이노시톨, 루틴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고 하죠.

 

녹차
저는 티백 두 개를 좀 많은 물에 타서 아침에 마십니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이 주장한 '아시안 패러독스(한국인이나 일본인과 같은 동양인의 흡연율이 서구인에 비해 높지만 폐암, 동맥경화 유병율은 서구인보다 오히려 낮은 현상을 말함)'의 중심에는 '동양인의 많은 녹차소비'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녹차의 카테킨이 커다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카테킨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함께 혈중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어 주기 때문이죠.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은 심신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학습능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차나무에서 첫 번째로 따는 잎으로 만든 '우전'에 테아닌이 풍부하며 고혈압인 분들은 진한 세작(4월의 차)보다 중작(5월의 차)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녹차
유기농 녹차가 아니어도 되지만 녹차 외에 다른 성분이 들어 간 것은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니 안돼요.

게다가, 녹차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변비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나쁜 콜레스트롤인 LDL-레스트롤 저하 효과와 변비해소 효과는 녹차로 효과를 본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 녹차를 마실 때 주의사항

 

1. 녹차의 탄닌이 철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이 함유된 빈혈약이나 금속성분이 든 위장약을 복용할 때는 30∼60분 간격을 띄워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티백 두 개를 넣은 것 보이시죠?

 

녹차
손으로 만질 정도로 식으면 손을 깨끗히 씻은 후, 티백을 잡고 비틀어 진한 녹차액을 꼭 짜내 주세요.

 

2. 『본초강목()』에는 '녹차를 차게 해서 마시면 담이 생긴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녹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내리기 때문에 냉녹차보다는 따뜻한 녹차가 좋다고 합니다. 즉, 식은 녹차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죠. 

 

3. 공복에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리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며 식사 직후 진한 녹차를 마시면 녹차의 탄닌산이 섭취한 음식의 단백질, 철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서 소화불량이나 영양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녹차
많이 진해졌죠? 따뜻한 상태로 천천히 마시면 돼요.

 

4. 녹차와 약을 함께 먹으면 서로 결합하여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고, 녹차는 이뇨작용이 강해서 약물의 체내 잔류 시간을 짧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5. 카페인의 각성작용이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불면증 환자는 녹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카페인으로 인하여 심계항진, 두통, 이명, 눈의 침침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많습니다. 즉, 녹차의 카페인은 미미하여 우리 몸에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아주 많이만 안 마시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불면증 환자분들은 오전 중에 조금만 마시든지 안 마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누구든 잠들기 약 3~4시간 정도 남겨 두고는 마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예컨대, 10시에 잠든다면 6~7시 사이에 녹차를 마시고 그 이후는 안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늦게라도 녹차를 마시는데 잠은 잘 오지만, 녹차의 이뇨작용 때문에 잠자는 중 깨어 화장실에 가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 녹차는 차가운 성질이므로 몸(손발, 복부 및 다리)이 차가운 분들은 녹차를 따뜻하게 해서 드시되 하루 한 잔 정도로 조금씩만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부터,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고 동맥경화가 걱정되시는 분이나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으신 분, 그리고 각종 암을 예방하고 싶으신 분들은 하루에 녹차 1~2잔(몸이 냉하지 않은 분들은 하루 5잔에서 10잔 정도로 좀 많이 드셔도 좋다고 해요)을 꾸준히 마시는 게 좋겠죠?

 

 

참고자료 : 

1.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박명윤, 이건순, 박선주), '녹차'

2. 녹차 한 잔 하실까요? (e북, 2010. 07. 04., 김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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