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산삼보다 나은가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빼고 TV를 잘 안보는데, 얼마 전 시골에 갔다가 '나는 자연인이다'를 우연히 보게 됐죠. 거기 출연자인 자연인 왈 '무를 먹고 트림을 안하면 산삼보다 낫다'고 하시더군요.
산삼은 조심해야죠. 삼 종류는 심장기능이 왕성하여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오히려 해가 되니까, 함부로 드시면 안되니까요.
무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무생채, 뭇국, 단무지 등 그 용도가 참으로 다양하죠? 생 것으로 그냥 먹기도 해요. 어릴 때 시골에서 무를 뽑아서 앞니로 껍질을 벗기고 먹곤 했는데, 어떤 것은 너무 매웠고 어떤 것은 달아서 맛 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군요.
무의 열량은 무 100g당 22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수분이 무 성분의 대부분이라 겨울 밤에 먹으면 너무나도 시원했던 기억들 나시는지요?
무 100g당 비타민 C 14mg, 식이섬유소 1.4g, 칼슘 24mg, 칼륨 177mg 뿐만 아니라 다른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무의 효능
1. 다량의 비타민 C로 인한 효능 : 무에 많은 비타민 C의 효능은 다들 알고 계시죠? 피로회복, 면역력강화(감기예방), 피부미용, 항암, 항노화 등 효능이 다양하죠.
2. 소화 촉진 : 무즙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고 밝혀져 있죠.
3. 해열, 기침 완화효과 : 어릴 때,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면 무즙을 먹고 증세를 가라앉혔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4. 정장 및 해독작용 : 무에 풍부한 섬유소(1.4g/100g)는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데 이를 통해 해독작용을 한답니다.
5. 숙취해소 : 무의 베타인 성분은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어릴 적, 가을날 아버지를 따라 벼를 베는 곳에 가서 놀다가 새참을 먹었는데 무와 두부, 그리고 고등어를 넣고 조림한 반찬을 내 왔어요. 그것을 쌀밥이랑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아직 잊지 못하지만 그 맛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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