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 복용후기/감국의 꽃잎을 말려서 우려 먹어요/심신안정, 불면증해소

국화차는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좋은가요?

 

 

국화의 꽃잎을 따서 말린 후, 이를 차로 우려 마시는 국화차. 약 열흘 전 아내가 멀리 문학기행을 갔다가 해변에서 '감국'의 꽃을 따서 말린 후 판매하시는 할머니로부터 국화꽃 잎을 사 왔어요.

 

대뜸 "그게 어디에 좋으냐?"고 물어 보니 효능은 아주 많은데 따뜻하게 우려 마시면 '심신이 안정되고 불면증에 좋다'고 하는 거예요.

 

해변에 피어 있는 '감국'

 

그래서 여기서는 간단히 부부의 체험담을 들려 드리려고 하구요, 기타 효능들은 다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저희가 체험하고 여기 포스팅한 '국화차 효능'은 확실합니다.

 

암튼, 아내는 국화꽃잎을 구입해 온 이후 차를 마실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안정되고 잠이 잘 온다며 밤마다 국화차를 우려 마시는 거예요. 

 

아내가 사 온 말린 감국꽃잎

 

말린 감국꽃잎

 

처음 며칠간은 '뭐, 몇번 저러다 말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요. 제게도 권하길래 "아, 난 안 마실테니 당신이나 많이 마시고 건강하세요!"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운동을 하고 와서 열이 식으니 몸이 많이 차가워지는 거예요. 

 

그래서 "몸이 차가워서 그러는데 따뜻한 국화차 한 잔 마셔 볼까?" 했더니, 한 잔 타서 주며 마른 꽃잎이 물 위로 떠 오르며 (꽃이 피듯이) 확 피어 올랐다가 약간 식으면서 가라 앉을 때 마시라며 타 주더군요. 

그런데, 따뜻한 국화차를 마시고 나니 정말 몸에 온기가 돌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잠도 잘 오더군요. 뭐 제 경우야 잠이 잘 안 오는 증세는 없었지만, 마음이 평소보다 더욱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효과는 그 이후로도 국화차를 반복해서 마실 때마다 경험하였답니다.

 

감국 꽃잎차. 다관이나 다기에 꽃잎을 적당량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주세요.

 

뚜껑을 닫고 약간 식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너무 많이 식으면 안되니 조심하시구요.

 

이렇게 마음이 안정되니 잠이 잘 온다고 하더군요. 차를 아시는 분들은 차를 정말 즐겨 드시는데, 차마다 고유의 특별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보니 국화차의 효능이 여러가지로 나열되어 있더군요. 또, 국화꽃잎을 따서 국화차 재료로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국화꽃을 그대로 말리게 되면 독성분이 있기에 법제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글 끝에 제일 손쉬운 방법을 하나만 소개해 드려 볼게요.

 

그리고 '감국'이라는 국화는 해변에 피는 꽃으로서 원래 차로 만들어 마시는 국화라고 해요. 볕에 말리고 덖어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국화차는 약간 노란 빛이 감돌아요. 색깔을 보여 드리려고 일부러 식혀서 유리컵에 담아 봤는데 조금 뜨거운 상태에서 약간 불어서 식히면서 마시는 게 좋겠더군요.

 

감국이 아닌 국화꽃들은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법제과정을 거쳐야 하고 자신이 없으면 전문가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사서 드시면 될 듯합니다.

 

국화꽃잎 법제법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간단하다고 생각됨)

 

1.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팔팔 끓인다.

2. 국화꽃을 넣고 살짝 데친다.

3. 데친 국화꽃을 체에 받쳐 흐르는 물로 헹군 후 그 상태에서 한참 두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4.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5. 용기에 보관해 두고 차로 우려 마신다.

 

한 번 우려낸 꽃잎은 버리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더 우려 드세요.

 

국화차 체험후기

 

1. 마음이 편안해지고

2. 잠이 잘 온다.

 

그 밖에 많은 효능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참고해 주세요. 국화차의 경우, 여기서는 확실히 효능을 본 것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다만, 나중에 다른 효능을 보게 되면 소개해 드릴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