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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건강한 삶을 위한 수칙 - 건강보조식품, 건강기구

by 헬쓰라이프 2018. 7. 18.

건강한 삶을 위한 수칙


건강보조식품, 건강기구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모든 생활의 전반에 해당되는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좋다는 산삼녹용도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고 잘못하면 역작용으로 생명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음식, 수면, 정신, 운동, 배변 등에 신경을 쓴다고 하더라도 이들 중 좋다는 것을 너무 과하게 섭취하거나 행한다면 모두 피해를 볼 수 있겠지요. 무엇이 어디에 좋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주구장창 먹다보면 커다란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드리고픈 것은 '과유불급'이 아니고 바로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용 기구이용'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요즘 영양제요법이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것은 한의원의 한약처방의 감소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지타산상, 값비싼 국산 재료를 쓰지 못해 수입산 약재를 쓰다 보니 거기에 각종 중금속 물질이 섞이게 되고(수출용으로 오랜기간 보관하기 위해 약을 쓰므로) 이를 의심하는 환자분들은 (한의원에서 아무리 괜찮다고 광고를 해도) 한의원의 처방약을 안 쓰려고 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죠. 우리 어릴 때만해도 십전대보탕같은 것은 거의 누구나 먹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한의원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던 건 사실입니다. 



한의원에서도 진맥을 잘하여 정말 청정한 국산 약재로 처방을 잘하면 환자의 치료에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오장 육부중 심장과 신장을 예로 들어보면 심장은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신장은 물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이 둘은 서로 균형이 정확히 맞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불이 너무 지나쳐 물을 말려 버리거나 불이 너무 약하여 물이 너무 넘쳐버리거나 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그것이 간, 폐 등 다른 장기도 부조화에 빠져들게 하죠. 그러면 총체적인 건강의 부실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을 정확히 진맥할 수 있는 한의사선생님이 있다면 진맥후 거기에 확실히 맞는 약재를 써서 처방을 할 것이고 그러면 심장과 신장의 부조화가 극복되어 환자는 건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심실(심장의 기능히 극히 큰 것)이면 신허(신장의 기능이 매우 약함)하여 여러가지 질병이 생기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신허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신허가 되면 보통 요통, 정력약화, 신허이명, 심한건망증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신허요통은 유명하죠.



아무튼 이러한 여러가지 장기부조화 증세에 대해 요즘들어 한약과 병행해서 영양요법, 즉 영양제를 먹어서 서서히 증세를 호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영양제가 상당히 인기를 끌며 많이 팔린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죠. 건강보조식품은 종합영양제, 장건강을 위한 유산균, 각종과일이나 야채의 즙액, 각종 허브약초의 즙액, 각종 어류의 즙액, 산삼녹용, 홍삼 및 이들을 섞은 것 등 이루 수없이 많겠죠. 종합영양제 중에서도 부형제(영양제를 만들기 위해 넣는 각종 화학재료)를 넣은 것과 그것을 넣지 않은 천연영양제로 나눌 수 있죠. 이들을 통틀어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합니다. 



건강기구도 하도 많아서 언급을 하자면 까마득할 정도입니다. 전신안마기 및 각 부위 안마기, 수지침기구들(반지, 팔찌, 목걸이 등 수지침기구 포함), 눈맛사지기, 서바나패드같은 발바닥깔창, 발가락교정기, 경추베개, 어깨를 고정시키고 펴주는 어깨밴드, 척추를 바로 펴주는 거꾸리, 족욕기, 발을 상하로 운동시켜주는 발안마기, 뜸질팩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것은 전기를 이용하여 일정한 열이 나도록 제작된 황토 단자를 손바닥에 대고 뜸을 뜨는 온열뜸기 같은 것이 있죠. 



온열뜸기. 두드러진 특징은 몸에 뜸을 뜨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과 손등에 뜸을 뜬다는 것입니다. 원리는 위에 보이는 황토단자를 붙여서 손바닥이나 손등에 붙이고 전기를 이용해 황토단자에 열을 내고 그 열을 몸에 전달하여 손의 요혈에 해당하는 몸속의 장기나 부분의 온도를 올려 준다는 것입니다. 단자는 왼쪽 15개, 오른쪽 15개로 총 30개 인데 이것을 손바닥에 붙여 뜸을 뜨는데, 쑥뜸에 비해 연기가 나지 않고 온도조절이 용이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것은 제가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  



온열뜸기에 대한 것은 따로 포스팅할까 해요. 저도 이것을 가지고 주로 겨울에 감기가 오려고 하면 미리 손바닥에 뜸을 떠서 몸 전체에 열을 올리면 감기가 예방되곤 하는 것이거든요. 여름에 떠도 좋은데 여름에는 더워서 조금 덜 더운 환경에서 뜨면 체온을 높이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체온을 1도만 높여줘도 암같은 것은 가까이 오지 못하기 때문에 손에 뜨는 온열뜸기로 체온을 높이는데 집중하면 어렵지도 않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외로 여름에 겉은 더워도 체내는 차가운 경우가 많아요. 특히 찬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러한 증세(냉증)가 심하죠.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기구같은 것은 무분별하게 사서 그냥 썩히지 마시고 꼭 필요한 것만 사서 200%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보는 인터넷에 거의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써 보고 포스팅하거나 후기 남긴 것을 수백개 정도 꼼꼼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건강보조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하튼, 이런 보조식품이나 보조기구들을 이용하여 모쪼록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혹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덧글 달아 주시면 성실히 아는데까지 답변해 드릴게요. 지금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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