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 발모액 제조,
처음으로 35도 담금주로 담가 봤어요!
이번에는 제일 첫 시도로 30도 담금주가 아니라 35도 담금주로 만들어 봤습니다. 15L용량의 병에 어성초 600g, 자소엽 300g, 녹차 300g을 넣고 담금주(1.8L X 7병) 12.6L를 부어 앞으로 100일간 발효시키려고 합니다. 오늘 만든 것은 2020년 3월 24일날 완성이 되겠네요. 겨울에는 항상 실내에 두었다가 봄이 되어 날씨가 풀리면 베란다에 갖다 놓곤 했습니다. 전에 만든 것 중 절반 가량을 꺼내 페트병에 담고, 새로 담는 과정을 설명해 드릴게요.
어성초 발모액을 만든지도 벌써 3~4년은 된 듯합니다. 직장에서 어떤 동료분이 어성초 발모액을 2달간 꾸준히 바르고 탈모가 된 남편의 머리카락이 새로 올라온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시장에 가서 몇 만 원어치(아래 사진의 작은 병 3병, 3만원)를 사서 왔어요. 그게 얼마 안 되어 다 떨어져 다시 좀 더 많이 사고(아래 사진의 작은 병 10병, 9만원;;;1만원 디스카운트) 동시에 재료를 사와서 (판매하는 분의 설명에 따라) 유리병에 넣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5L 용량(20L용량이면 여유가 있어서 더 좋아요)의 유리병에 어성초와 자소엽, 녹차를 각각 600g, 300g, 300g씩 넣고 그 중간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담금주를 부어 병을 꽉 채운 후 뚜껑을 조금 헐렁하게 닫아 놓았다가(뚜껑을 꽉 닫은 상태에서 조금 풀어 약간 헐렁하게 하여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100일동안 상온에 두며 발효시키면 됩니다. 그렇게 최소한 100일이 지난 다음 뚜껑을 열고 발효액을 떠내어 두피에 스프레이 하거나 골고루 바르면 됩니다.
(꼭 위와 동일한 양을 하지 않고 적게 해도 됩니다만, 재료의 비율은 지켜 주셔야 해요. 어성초:자소엽:녹차=2:1:1, 담금주는 이 재료들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돼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 (다른 하나의 예시) 어성초 300g, 자소엽 150g, 녹차 150g, 담금주 6.5L 정도, 유리병은 15L정도로 넉넉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에 만들 때는 실내에 두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온으로 인하여 발효가 잘 안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이전에 절반 정도 떠내고 남은 발효액을 다 떠내는 모습과 나머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릴 찌꺼기를 보여 드렸습니다. 이제 새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유리병을 대강 씻은 뒤 거기에 맨 먼저 어성초 600g을 담습니다. 재료를 넣는 순서는 중요하지 하지만 어성초는 부피가 커서 먼저 넣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더군요. 어성초를 다 넣은 뒤 어성초 높이까지 담금주를 붓습니다.
그 다음으로 녹차나 자소엽을 넣으면 되는데 (저는 녹차를 먼저 넣었지만) 부피가 큰 자소엽 300g을 먼저 넣고 또 그 높이만큼 담금주를 붓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차 300g을 넣고 담금주를 모두 부어 줍니다. 이때, 이 재료들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나무 주걱으로 놀러 주면서 담금주를 부어 주면 좋습니다. 이때, 약간 여유있게 20L 용량의 유리병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자, 이제 다 담았군요. 그러면 뚜껑을 꽉 닫은 상태에서 반대 방향으로 조금 돌려서 공기가 통할 정도로 풀어 줍니다. 어떤 분들은 뚜껑을 아예 제거하고 유리병 주둥이 부분을 천으로 덮도록 하라고 하시고 또 다른 분들은 뚜껑에 구멍을 살짝 뚫어 놓으라고 하시던데 전자의 방법은 공기가 너무 많이 통하여 문제가 될 것 같고 후자의 방법은 뚜겅을 못쓰게 되어 좋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뚜껑을 덮어서 날짜를 기록하여 겨울이므로 실내에 두겠습니다.
내년(2020년) 3월 14일 이후에 열어 그 발효액(발모액)을 사용하면 되겠네요. 이번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최초로 (30도 담금주가 아니라) 35도 담금주로 담아 봤습니다.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어성초 발모액은 두피가 가려운 것(두피소양증)을 진정시키며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 바르면 발모가 되는 발효액입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분들이 바르면 빠지는 양이 현저하게 줄어 듭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르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두피 가려움증은 속히 가라 앉는데 머리카락은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전에만큼 머리가 많이 빠지지 않거나 머리 빠지는 속도가 훨씬 줄어 들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진 분들이 꾸준히 바를 경우, 머리카락이 새까맣게 많이 올라 온다는 얘기를 하시기도 합니다. 아무튼, 어떤 경우든지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 만큼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 아내의 경우, 두피소양증은 없어졌고 머리가 빠지는 양이나 속도가 확연히 줄어 들었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아주 많이 빠지지는 않았기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올라오는지는 정확히 확인이 안 됩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커다란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이 발모액을 안 바르고서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또 두피 가려움증이 시작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계속 만들어 바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2~3개월에서 길게는 1~2년 정도 바르면 머리카락도 거의 다 나고 더 이상 안 발라도 두피가려움증이 없어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두피 가려움증 때문에 계속 만들어 바르도록 해야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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