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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코로나19] 최고의 보건마스크 선택과 올바르게 착용하는 법

by 헬쓰라이프 2020. 2. 14.

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선택과 착용 방법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명칭이 또 변경 됐는데요, 약칭하여 '코로나19'로 명명됐다고 합니다. 분명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길 것인데 그때마다 '신종'이라는 말을 붙이면 헷갈릴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최초발병년도를 붙여 명명한 것은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스럽게도 우리는 비록 최첨단의 시대를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각종 매연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하구요, 특히 날로 변이를 거듭하며 창궐하여 극도의 공포를 안겨다 주는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확보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KF94 보건마스크
KF94 보건마스크. 제약사에서 비싼 마스크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물론 국가 방역망과 의료진을 신뢰해야 하지만 그것보다 개인이 책임지고 자신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인은 개인이 해야할 일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죠. 요즘같은 때에 밖에 나가보면 마스크도 끼지 않은채 기침예절은 아랑곳 없이 그냥 기침을 막 해대는 무식(?)하거나 무개념(?)인 분들도 계시더군요.

 

당연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안 계시겠지요. 우리는 이럴 때, 1) 보건용 마스크 착용 2)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정성껏 씻기 3)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이면 회피하기 4)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수칙지키기와 음식섭취하기 등의 건강상 원칙들을 철저히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바이러스는 비말(재채기나 기침으로부터 날아가는 작은 침방울로서 약 2m까지 간다고 함)뿐만 아니라, 공기중 전염(균이 공기중에 떠 있어서 그 지역을 지나가면 감염됨) 가능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KF94 보건마스크
틈이 없이 얼굴에 마스크를 잘 밀착시키기 위해 코부분의 지지대, 끈길이 조절장치 등이 필수로 있어야 하구요, 조금이라도 호흡을 쉽게 하기 위해 내부 공간이 넓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복기가 14일이 아닌 24일까지 될 수도 있으며 음성으로 나왔던 사람도 다시 양성으로 확진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요는, 누가 감염원인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게는) 잘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사회활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고 보면 우리는 스스로 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이를 꼭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마스크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 보도록 할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보건용(방역용) 마스크는 초미세먼지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KF94, KF99가 있습니다. 또, N95마스크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KF94 보건마스크
코지지대 부분인데 얇은 철심(가는 철사)을 넣어 놓았어요. 그것을 굽혀 코부분에 맞게 고정시키면 돼요. 특히, 코부분 설계에서 입부분에서 코부분 지지대에 이르기까지 여유공간을 둔 제품들은 숨쉬기가 한결 편하더군요.

착용해 본 결과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것은 KF94마스크였습니다. KF94 마스크는 현재 시중에서 1개당 2,000원~3,000원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죠. 이건 제 사적인 의견인데 '코로나95' 오염 위험지역이라고 판단되면 하루 한장씩 교체해야 할 것 같구요, 그렇지 않으면 1주일에 한 장 정도로 갈아서 끼면 될 것 같습니다. 단, 마스크를 낄 때는 다음과 같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보관 시, 구입 시 주의할 점

 

1. 마스크를 착용할 때, 코부분의 지지대를 잘 조절하고 끈길이 조절장치를 통하여 크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틈이 생기면 사실 외부공기가 그대로 유입되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2. 마스크를 착용하고 난 뒤, 손으로 마스크 외부를 만져서는 안됩니다. 혹시라도 손에 균이 묻어 있다가 마스크를 오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벗기 전 꼭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고 벗어서 손으로 인해 마스크 내부 및 외부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손을 씻을 여유가 없다면 마스크 끈부분만을 잡고 조심스럽게 벗어 놓으시면 됩니다.

 

KF94 보건마스크
숨을 쉬기 좋도록 이 사진에서처럼 내부가 넓어야 좋아요.

 

3. 마스크를 벗어 보관할 때, 최대한 마스크 내부와 외부 부분이 손에 닿거나 다른 오염물질에 닿거나 하여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써야 하기 때문에 오염이 된다면 큰일이겠죠. 마스크가 비싸므로 바이러스 오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되는 지역에서는 여러번 재활용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4.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코지지대와 끈길이조절장치를 통해 밀폐가 잘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당연히 내부 공간이 숨쉬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충분히 넓은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5. 세탁하여 사용을 하면 필터기능이 저하되므로 절대 세탁하여 재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6. 마스크를 변형하지 말고 원래 모양 그대로 얼굴에 밀착되도록 조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7. 마스크 내부를 비누로 깨끗이 씻지 않은 손으로 만졌거나 하여 오염된 경우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마스크 내부는 어떤 경우라도 만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외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끈이 달린 옆면을 잡아 벗고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KF94 보건마스크
보건용마스크에는 이렇게 크기 조절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마스크를 끼고 너무 커서 헐렁거리면 착용하나마나거든요. 특히 여성분들, 얼굴이 작을 경우 이 끈을 조절하여 크기를 줄여서 사용해야 해요. 성인여성분들 중, 얼굴 크기가 아주 작은 분들은 소아용을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8.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 임산부, 노약자 등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이 불편한 경우 의사 밋 약사와 상의하여 대책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소멸되어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평상시에도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거나 미세먼지 등이 심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등의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건강과 생명은 자신이 지킬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참 유감스러운 사항이지만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교통의 발달로 인한 사람들의 활발한 이동에 의해 세계각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전세계에 퍼지면서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으니까요. 

 

 

 

▲ 좀 더 생각해 볼만한 사항들

 

1.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 상황을 너무 공포스러워하며 모든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면 오히려 더욱 큰 피해를 보리라고 생각합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면서 평소보다는 동선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20~30%정도 줄이시는 정도로 대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개인이 섣불리 상황을 판단하지 마시고 시간이 흘러 WHO와 우리나라 보건당국에서 상황종료를 발표할 때까지는 조심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이렇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타인을 사랑하는) 배려라는 것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2. 값이 싼 1회용 마스크의 경우, 안 쓰는 것보다는 낫겠으나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 위험지역을 가거나 우리가 모르는 바이러스 보균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민감한 때에는 다른 데 좀 아끼시고 KF94나 N95마스크(이것은 착용이 비교적 어려워요)를 구입하여 착용하셨으면 합니다. KF99는 마스크를 끼고 걸어야 하는 상황에 숨이 차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 KF80마스크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기에는 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코로나19가 상황종료되더라도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손씻기, 마스크끼기 등의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또,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사무실에 기침을 하거나 감기몸살로 고생하는 분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끼기와 손씻기를 생활화해주셔야 (면역력이 좀 약하더라도) 감기몸살에 안 걸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사무실은 밀폐된 공간이므로 그냥 있으면 비말이나 손을 통해 반드시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이는 지하철이나 영화관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겠죠. 즉, 유행성독감이나 감기로 기침을 하는 분들이 많을 때는 영화관, 사무실, 지하철 객실내 등의 밀폐된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끼고 외출 후 손씻기를 생활화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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