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의 효능/항산화효과(안티에이징, 항암, 항염증) 및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단호박은 암을 예방해 주고,

세포를 젊게 해 주며 변비를 해소해 주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단호박은 밤 맛이 난다고 하여 밤호박이라고도 한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장에서 사 온 단호박마다 물호박이어서 그간 여러차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처가에서 제법 큰 단호박 5개를 가져 왔는데 이것을 찜기에 넣고 쪘더니 놀랄만큼 밤맛을 닮은 밤호박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도 찜기에 호박을 넣어 놓고 전화를 하는 바람에 너무 오랫동안 (37분간) 쪄서 실패를 했네요.

 

껍질 채로 드시려면 세척을 잘 해 주세요.

스푼으로 속을 파내 주세요.

그래서 꺼내서 먹으면서 봤더니 노란 색이 아니고 진노랑 색을 띠더군요. 20분 정도 찌면 충분할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하이라이트의 가장 높은 온도로 37분을 쪘으니...! 오마나!

 

온 집안에 호박 냄새가 진동을 할 즈음에야 "앗차!"하고 뛰어나가 불을 껐지만 이미 늦었네요. 다음 번에는 결단코 시간을 잘 설정하여 과도하게 삶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 단호박은 다음과 같은 효능들이 있더군요.

 

찜기에 엎어서 앉혀 주세요.

 

1.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변비해소에 좋고 소화가 잘되며, 열량이 낮아(100g당 70kcal)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2.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비타민 C는 눈건강과 피부미용에 좋고 항노화,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어요. 

3. 비타민, 미네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다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어 주므로 심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예방에 좋아요. 

게다가, 노란색 음식은 비허로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장기능을 증진시켜 심허로 오는 각종 냉증 질병을 예방해 준답니다. 평소 수족 냉증이나 몸이 차가워 고생하시는 분들은 노란 색 음식을 즐겨 드시면 좋답니다(맨 아래 첨부된 포스팅 참조). 

 

▲ 찌는 법

 

시간 설정을 안 해놓는 바람에 37분간이나 쪄서 과도하게 익었어요. 기본 45분 설정에 8분 남았던 걸로 봐서 37분간이나 쪘다는 거죠.

 

1. 호박을 잘 씻는다(주방세제로 잘 씻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2. 반으로 자른다.

3. 스푼으로 속을 파낸다.

4. 찜기에 겅그레를 놓고 물을 부은 다음 단호박을 엎어서 앉힌다.

5. 중불에서 약 25분 정도 찐다.

6. 수저로 찔러서 익은 정도를 파악한 후 덜 익었으면 좀 더 익힌다.

 

너무 오랫동안 찌기는 했지만 맛은 정말 좋아요. 세척을 잘 했기에 껍질 채로 먹었어요.

 

찌기 전에 표면세척을 잘 하여 껍질 채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거의 모든 과채류는 껍질에 영양이 많거든요. 

 

앞선 포스팅에서 알아 본 바와 같이 황색 음식은 여러가지로 좋지만 눈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거기에 황반의 구성성분인 루테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호박을 구입하여 쪄 드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