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미니(꼬마) 새송이버섯이 아니라도 좋아요.
그냥 새송이버섯도 괜찮은데 먹기 좋게 알맞은 크기로 잘라 줘야 돼요.
이게 장아찌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보다는 장조림이 맞는 듯해요.
'미니 새송이버섯 장조림' 레시피
개요 : 이 레시피는 작은 새송이버섯 약 1.2~1.5kg 정도를 간장에 조려 먹는다는 개념이에요. 일단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 조각 다시마, 편 썰은 생강을 넣고 끓여 이들을 우려낸 물을 만든 후, 미니 새송이버섯과 진간장 그리고 각종 부재료들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재료
(200cc 계량컵을 준비해 주세요.)
약 1.2~1.5kg의 미니 새송이버섯(한 번 조리 양으로 적당), 대파 1줄, 조각 다시마 5개, (편 썰어 놓은) 생강 한 톨, 통마늘 적량(선호하시면 좀 더 넣어도 돼요), 청양고추 3~5개, 청고추 및 홍고추 10개, 까나리 액젓 5스푼, 진간장 300cc, (사과) 식초 150cc, 매실청(매실 엑기스) 100cc, 설탕 1/2~1컵, 소주 혹은 청주 200cc, 물(정수 혹은 생수) 1리터~1.3리터
(저는 설탕을 되도록 적게 씁니다. 황설탕이나 흑설탕을 종이컵에 반 컵이나 한 컵 정도 넣어 주세요.)
1. 모든 재료를 잘 씻어 물기를 빼내준다.
2.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물을 붓고 대파, 조각 다시마, 생강을 넣고 10 분 정도 강불에서 끓여 준다.
3. 조각 다시마를 건져 내고 (씻어서 말려 놓은) 미니 새송이버섯을 넣어 준다.
4. 까나리 액젓을 대 여섯 숟가락 넣어 준다. 까나리 액젓은 감칠맛을 내 준다.
5. 진간장을 200cc나 300cc 넣어 준다. (간을 보고 조절해 주세요.)
6. 사과 식초를 150cc 넣어 준다. (새콤하게 드실 분들은 200cc 넣어도 좋아요.)
7. 매실청(매실 엑기스)을 100cc 넣어 준다.
8. 설탕을 종이컵으로 1컵 넣어 준다. (설탕을 적게 쓰실 분들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9. 소주를 200cc 넣어 준다. (보존기간을 늘려 주기 위함)
10. 혼합액을 잘 끓여 준다. 팔팔 끓으면 불을 줄이고 대파를 건져 내준다. 거품을 살짝 걷어 내준다.
11. 통마늘을 넣고 열을 가해 끓으면 불을 끈다. (한번 만 끓어오르면 돼요. 마늘이 푹 삶기면 안 되므로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해 주세요.)
12. 청고추 홍고추,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어 준다. (고추를 넣고 난 후 더 끓이시면 안 돼요.)
13. 식혀서 용기에 넣은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는다.
미니 새송이버섯 장조림 조리할 때
주의 사항 -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1. 다른 액젓 말고 까나리 액젓을 쓰도록 해 주세요. 경험상 다른 액젓은 비린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2. 사과식초 말고 다른 식초는 안 쓰시는 게 좋아요. 경험상 맛이 떨어지는 듯해요.
3. 모든 요리에 설탕은 가급적 적게 써 주세요. 설탕을 많이 쓰면 맛은 있지만 모든 반찬에 설탕을 열심히 넣다 보면 설탕 과다 섭취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설탕은 각종 생활습관병을 유발하여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려지고 있죠.
4. 통마늘을 넣고 오래 끓이면 마늘이 푹 익어 맛과 영양이 떨어져요.
5. 고추를 넣고 더 끓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다시 끓이면 아삭아삭한 고추맛을 보실 수 없답니다.
이 미니 새송이버섯 장조림은 버섯, 고추, 마늘 등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감이 여간 좋은 게 아니에요. 두고 드시다가 간장 물은 버리지 마시고 다시 끓여 미니 새송이버섯, 통마늘, 청양 및 청·홍 고추를 넣고 다시 만들어 드시면 좋아요. 여기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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