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가 가는 단골 헤어숍에 갔습니다.
늘 다른 헤어숍에 갔었기에 '내 머리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했었는데 그냥 5분 정도에 뚝딱 다 깎아 버리는 거였어요.
그리고 머리까지 감아 주고 머리카락도 골라 주고... 헐... 어째 이런 신기한 세상이?
여태 저는 다른 집에 가서 봉만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머리도 제가 다 감고 가격도 훨씬 더 많이 들고 말이에요. 거기다 20분은 걸려서 다 깎았거든요.
아내가 언제부터 이 가게에 가라고 하는 걸 늘 하던 집이 잘한다고 제가 안 가고 버텼었죠.
그러니까 여러분도 한 번씩은 변화를 줘 보세요.
자주 바꾸는 건 좋지 않지만 저같이 이렇게 대만족 하는 일도 있다니까요. ㅎㅎ
그나저나 빨리 마스크를 벗어 버릴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헤어숍에서 예쁜 아가씨(인지 미시이신지 잘 몰라요. 요즘은 분간이 안되니 말이에요)
헤어드레서님이(헤어드레서 진짜 예술이에요. 멋지게 후딱 깎아 버리네요)
"마스크를 벗으면 이렇게 잘 생겼는데 마스크를 쓰니 다 가리고 안 보이니 문제네요 ㅎㅎ" 이랬어요.
그래서 제가 웃으며 "그 반대로 못난 얼굴도 마스크로 가리고 용감해진 나머지
마구마구 사진을 찍는답니다. ㅎㅎ"하며 크게 웃었습니다.
오면서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제가 잘못 말한 것 있죠?
못났다고 사진 못 찍나요? 그리고 미의 기준이 뭐죠?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면 멋있는 거죠. 뭐. 저처럼요. ㅎㅎ
재미있는 하루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오미크론 뿌리치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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