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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난청과 이명 예방법/치료가능성/보청기/TSC기술

by 헬쓰라이프 2018. 8. 22.

난청과 이명의 증가 이대로 좋은가?







안녕하세요? '건강따는 꿀벌이' 인사드려요. 오늘은 현대의 심각한 문제인 이명과 난청에 대해 상식선의 고민을 좀 해볼까 해요. 






이명과 난청 환자의 증가


오늘날 각종음향기기의 발달, 문화행사의 활성화(콘서트, 연극, 영화 등), 각종 약물복용증가, 스트레스의 증가, 갑작스러운 정신적 충격, 사고로 인한 부상, 큰소리에의 빈번한 노출(총소리, 비행기 엔진소음, 공사장 및 작업장의 큰소리), 고음으로 장시간 이어폰을 듣는 것 등으로 인해 이명과 난청이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그것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직접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안들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때는 별로 신경을 안쓰기 때문이죠.






현대 의학에서  '한 번 손상된 청신경(청력)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명제가 확고한 진리로 자리잡다 보니 "이명증은 신경을 쓰지 말고 어지간하면 참고 살거나 불편하면 보청기를 착용해라"(약을 복용하지만 많은 경우 약이 듣지 않음)고 하고 또, "거기서 더 진행하여 난청이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보청기를 착용하라"고 하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되죠. 물론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환자들은 보청기를 하지 않고 청력을 회복할 수 없는가에 집착하며 여러 병원과 한의원 등을 돌아 다니는게 현실이죠.





어느날 아침 깨어 보니 귀가 안들려 병원에 가보면 '돌발성난청'이라는 진단을 받고 대체적으로 스테로이드주사나 스테로이드약물을 처방받아 난청의 위기를 모면하곤 하죠. 그러나 심한 이명은 그대로 남게 돼요. 그것을 떠안고 살다보면 다시 난청이 심화되고 결국 보청기를 하게 되는데 젊은 분들은 착용하기도 좀 그렇고 보청기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에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어서 참 고민이 많은게 현실이죠. 





소리가 없는 세계~!.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요즘 청소년들이 105데시벨의 이어폰을 2시간 동안 끼면 난청이 온다는 연구결과를 고려해 보면 젊은 층의 난청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참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어요. 난청이나 이명은 달팽이관 속의 유모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인데(고막손상은 여기서는 제외함) 그렇다면 유모세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거나 그 손상된 유모세포를 살려야 청력이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겠죠.




 


유모세포 재생에 대한 기대


1. 두 갈래의 유모세포 재생기술 : 요즘 미국의 연구추세는 손상된 '유모세포'를 살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략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요. 첫번째는 유전자요법으로 손상된 유모세포를 재생시키는 방법인데 아직 쥐의 유모세포를 살리는데에 성공한 수준으로 보여서 크게 기대를 걸기에는 이르구요. 




또 나른 하나의 방법은 줄기세포와 화학물질의 칵테일요법으로서 쥐와 유인원 그리고 사람의 '유모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수준이에요. 후자는 좀 더 진전된 방식인데 현재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프리퀀시 테라퓨틱스'라는 회사를 창업한 상태이고 곧 인체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해요(미국 하버드대자료, 한국과학기자협회인용).




그러나 인체 임상시험만 하더라도 임상3상까지 거치고 성공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니 현단계에서 이명, 난청 환자들이 유모세포이식술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을테지요.





2. 또 다른 움직임,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 기술 : 미국 스탠포드 의대 임상시험결과 청력개선 효과가 입증된 기술로서 우리나라의 어느 박사님에 의해 개발된 청력개선기술이에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초기단계이지만 '소리대장간'이라는 곳에서 청각관리사를 양성하여 그들을 통해 난청, 이명환자들의 청력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어요. 




원리는 '이음치음(소리로써 소리를 치료한다)'인데 독자개발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명환자나 난청환자의 난청부분의 주파수를 세세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난 후,  이어폰을 통하여 그 주파수에 해당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듣되, 들릴듯말듯하는 소리를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꾸준히 듣는 것이에요. 





그렇게 했을 경우, 일정시간이 흐르면 손상된(쓰러져 있는) 유모세포가 반복적인 소리를 듣고 일어난다(손상된 세포가 치료된다, 즉 이명증이나 난청이 개선되거나 없어지고 소리가 깨끗하게 들린다)는 원리인데요, 벌써 청각관리사분들은 국내에서 성공적인 임상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더군요. 




오늘날 이명증이나 난청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에게는 참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싶어요. 물론 이 방법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여부는 개인적인 판단에 달려 있겠지만요. 다음은 제가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값싸고 간단한 휴대폰 앱용 TSC기술이에요.



TSC<앱으로 실행되는 TSC기술>





중요한 것은 각자의 방식에 맞는 예방법과 치료법을 택하여 예방하고 치료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청기가 편리하다면 그것을 착용해도 되고, "난 보청기보다 TSC같은 기술로 청각을 회복시키고 싶다"면 TSC기술을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보여지네요. 





또, 소수에 해당하지만 병원의 약물과 입원치료로 일단은 돌발성난청이나 이명증을 없애고 청력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죠. 또 한의원치료나 약물치료로 아주 경미한 경우는 회복되기도 해요. 그럴 때는 감사하며 청력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세요. 시간이 흐르며 재발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니까요. 재발되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는 것 알고 계시죠? 다음 번에는 청각손실(이명,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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