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노아',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된 멋진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밥 지을 때 넣어 먹어요!

건강 관련 기사를 공부하다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완벽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면서도 나트륨이 거의 없고 글루텐이 없는 데다 다양한 영양소가 함께 함유되어 있는 '퀴노아'라는 식물이 있음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가성비가 높은 미국산 퀴노아를 조금 구입해 봤습니다. 앞으로 현미, 보리쌀, 흑미 등과 함께 섞어 밥을 지어먹어 볼까 합니다. 

 

 

퀴노아란?

 

'퀴노아(quinoa)'는 '모든 곡식의 어머니'를 뜻하는 고대 잉카어에서 비롯되었다는데요, 고대 잉카제국에서 감자, 옥수수와 함께 3대 작물로 재배된 바 있는 명아주과 식물이라고 합니다. 퀴노아는 잉카제국의 멸망과 함께 재배지와 수요가 감소했지만, 기타 다른 곡물보다 다양하고 훌륭한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면서 1980년대부터 남미 지역에서 생산량이 늘어났고, 이후 미국과 유럽, 심지어는 아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널리 보급되어 재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미 페루산보다 미국산이 더 저렴하여 미국산으로 조금만 샀어요.

퀴노아는 원래 페루(옛 잉카제국)와 볼리비아를 비롯하여,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 등지가 주산지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영하 3℃ ~ 영상 35℃까지 다양한 온도와 기후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구황 작물처럼 건조한 토양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퀴노아는 좁쌀 크기만 한 둥근 모양으로, 흰색, 적색, 갈색, 흑색 등의 색상이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적색 퀴노아(red quinoa)에는 다른 퀴노아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이 더욱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퀴노아의 영양 성분은?

 

퀴노아는 평균 16~2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양질의 고단백 식품으로서 쌀, 보리 등 다른 곡물과는 달리 나트륨이 거의 없고, 글루텐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퀴노아에는 스피룰리나에서처럼 9가지 필수 아미노산(트립토판, 라이신, 메티오닌, 발린, 류신, 이소류신, 트레오닌, 페닐알라닌, 히스티딘)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퀴노아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음은 물론,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달걀이나 유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네요.

 

퀴노아를 이렇게 병에 담아 조금씩 밥지을 때 쓰려고 합니다. 진짜 좁쌀만 해요.

이밖에도 퀴노아에는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칼슘, 칼륨, 인, 철 등의 다양한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 그리고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가히 식물의 어머니라 불릴 만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퀴노아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 등은 근육, 골격 및  힘줄 등을 구성하며 골다공증을 예방 및 치료해 주고, 마그네슘은 우울증과 불면증 및 눈 밑 떨림 등을 완화해 줌은 물론 혈압을 적절히 유지해 주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죠. 이렇게 퀴노아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 있겠죠?

쉽게 풀어서 영양성분을 이야기하자면, 퀴노아에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은 2배,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철분은 20배 이상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은 백미의 5배, 비타민 E는 백미의 3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퀴노아 껍질에는 (홍삼에 많이 들어 있는) 사포닌 함량이 높은데, 그것은 암을 예방해 주고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퀴노아가 들어 간 요리 ▲ 출처 : 픽사베이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퀴노아가 들어 간 요리도 다양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따로 잘 씻어서 밥 지을 때 함께 넣어 드시면 제일 좋을 듯합니다. 다른 요리를 해서 먹으려면 복잡하기도 하고 늘 가까이에 두고 먹을 수가 없잖아요?

 

오늘은 퀴노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밥 지을 때마다 조금씩 섞어 드시라는 권유의 말씀을 끝으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