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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여름에, 시원한 수박 먹고 싶어요!/하지만 수박은 고혈당지수 식품인데요?/수박의 효능과 섭취 주의사항

by 헬쓰라이프 2022. 6. 20.

여름에는 우리가 먹을만한 과일들이 많죠. 그중에서도 (채소류에 드는)  수박은 여름철 식품으로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울 때,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 수분과 영양분이 급속히 몸에 흡수되면서 만족감을 빠르게 끌어올려 주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매력 만점인 수박. 하지만, 당뇨에 신경써야 하는 분들이 무턱대고 드시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어요.

 

그러나 문제는 
수박의 당분!

:수박의 혈당지수는 72
고혈당 식품이지만

혈당부하지수는 4로 낮은 식품

따라서, 적게 드시면 문제
없다는 거예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잘 사는 나라들을 위주로 당뇨병 환자들이 얼마나 많고 또 그 수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요! 

 

수박을 잘라 봤는데, 저는 이렇게 잘라서 먹는 것을 좋아해요. 꼭, '수박바'라는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말이죠.
아내는 이렇게 사각으로 잘라 놓아야 먹지 아니면 입에도 안 대요.

 

따라서, 수박이라는 시원하고 맛있으며 영양소도 많아 정말 멋진 여름 식품을 보고도 우리는 마냥 맛있다고 손뼉 치며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수박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얼마나 빨리 당수치를 올리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혈당지수(GI)가 72로 고혈당 식품에 속해요(70~100까지 고혈당 식품). 그래서 당뇨병 환자나 어떤 이유로 당을 관리해야 하는 분들은 맛있는 수박이 그림의 떡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거죠. 

 

그러나 수박은 구성 성분상 수분이 9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많이만 안 먹고 적당량만 먹으면 총혈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혈당부하지수(GL지수)의 측면으로는 4밖에 안되어 천만다행이지 뭐예요? 다시 말하면, 당뇨인들도 수박을 120g 정도(자른 한 조각, 감질나기는 하지만)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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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것은 수박껍질을 버리지 말고 먹자는 취지로 작성한 글인데요, 수박의 흰 속살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시트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소'도 또한 많기 때문이에요. 탕으로 만들지 않고 그냥 씹어 드시면 제일 좋아요. 혈당이 올라갈 염려도 없고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이죠.

수박은 빨간색 색소인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암과 염증을 예방해 주고, 비타민 C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아주 좋은 채소구요, 거기다 껍질의 흰 부분에는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습니다. 

2. 수박껍질 하니바- 수박껍질이 맛이 없는 분들은 거기에 꿀을 약간 섞어 드시면 좋아요. 꿀도 당뇨에 좋지 않은 식품이므로 이 경우에는 조금만 드셔야 해요.

 

혈당에 신경 쓰이는 분은
수박 작은 조각 1~2개 정도만 드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서너 개 드셔도 돼요.

 

건강해도 너무 많이 드시면 혈당부하지수가 올라가고 체중조절에도 좋지 않은데요, 이런 음식 섭취 습관(무엇이든 많이 먹는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당뇨로 가게 된다는 것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를 설명해 놓았는데요, 혈당지수가 좀 높더라도 적게 드시면 혈당부하지수가 낮아 괜찮을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쌀밥은 '중혈당부하지수' 음식에 해당되지만 한 그릇 만큼 많이 먹으므로 고혈당부하지수 식품에 해당되죠. 그렇다면 쌀밥과 함께 반찬을 곁들여 먹어서 쌀밥의 총 섭취량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 출처 : 농촌진흥청

 

우리는 평생 먹어야 할
음식 총 섭취량
(에너지 총 섭취량)을 
할당받고 태어나는 듯해요!

 

만일 어려서부터 많이 먹어 자신이 받은 할당량을 모두 빨리 소비하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고, 100년 정도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먹으면 100살까지 사는 게 아닐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아주 많이 해 왔는데요, 식욕이나 식도락은 인간이 이겨내기가 정말 힘든 과제죠. 그러니까 식욕을 이겨내고 조금씩 먹는 사람들에게 하늘은 '무병장수'라는 선물을 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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