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 다시마 소금없애는 세척법/다시마는 바다의 불로초/섭취 시 주의점

다시마는 어디에 좋고 섭취 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영양부족보다는 영양과잉과 영양의 불균형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과식은 절대로 피해야 하겠군요.)

 

다시마는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삼가야 하며 일반인들도 과잉 섭취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 섭취할 경우 고칼륨혈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마는 냉성을 띠는 식품이므로 몸이 냉하신 분들은 권장섭취량보다 적게 드시고, 냉체질로 인해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삼가시는 게 좋을 듯해요. 

 

우리나라는 요오드 과잉섭취 지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는 평소 미역국과 김을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시마의 좋은 점은 받아들이되 많이 드셔서 요오드나 칼륨 과잉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이 소금을 물로 약 3회 정도 깨끗이 씻어 주세요.

 

체내에 요오드가 과다하면 갑상선염,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다시마는 지방(중성지방
, 포화지방)을 빼내 줘서
체중조절에 좋고
당뇨병 위험을 낮추며
암 예방에도 좋아요.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있어요.

 

저는 경험으로부터 '다시마는 몸의 지방을 체외로 배출하여 뱃살을 빼주고 체중을 줄여 주는 식품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동의보감에서도 다시마를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라고 다시마의 다이어트 효과를 언급하고 있더군요.

 

소금을 씻어 낸 다시마를 2시간 가량 물에 담갔어요. 이렇게 하면 소금도 거의 다 빠져 나가고 미세플라스틱 위험성이 줄어 들며 요오드의 함량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다시마를 먹으면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소로 인해 당뇨 예방(당 수치 강하), 변비 예방 및 개선, 대장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 강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어요. 게다가, 다시마에 많은 칼슘과 마그네슘은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개선해 주는 효능도 있다고 밝혀져 있죠.

 

다시 강조드리지만,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이 다시마도 과다 섭취하면 독이 됩니다(특히,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어요. 참고로, 전문가들은 하루 5X6cm 규격의 다시마 한 장 정도가 권장섭취량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좋다고 막 드시면 안 되겠죠. 다시마, 미역, 파래, 김 등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1~2 시간 동안 물에 담갔다가 다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내 주세요.

 

다시마 소금기
세척하는 법

 

시장에서 보통 염장 다시마를 판매하는데요, 소금(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매우 안 좋다는 것쯤은 아시죠? 게다가, 현재는 바닷물이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이미 상식에 속하죠.

 

그래서 염장 다시마를 사면 1) 일단 눈에 보이는 소금을 물로 두세 번 정도 깨끗이 씻어 내주시고  2) 물을 충분히 받아 1시간 이상 담가 두면서 소금기를 완전히 빼내 주시기를 권장합니다. 세척법 설명서에 보면 3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경험상 그것은 너무 짧은 시간이에요. 소금기가 다 빠지지 않죠. 3) 충분히 담가 두었다가 두세 번 정도 맑은 물에 잘 흔들어 세척한 후 맛을 보아 짠맛이 전혀 없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소금과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한 꼼꼼히 세척해 내고, 요오드 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마 섭취에
주의해야 할 분들

 

다이어트를 하고자 할 때 다시마를 이렇게 작은 크기로 잘라 한끼 약 3~4장 정도 먹어요. 이 과정을 최대 2~3주 이내에 끝내요.

 

다시마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분이라면 주의해서 조금만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적정량의 다시마는 갑상선 질병 예방에 좋으나, 이미 갑상선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이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드시려고 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야(사견으로는 섭취를 안 하시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합니다. 그리고 다시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륨 때문에 신장기능이 안 좋은 분들도 가급적 섭취를 삼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적당히만 드시면 다시마의 탁월한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마가 뱃살을 빼주고 체중을 줄여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거의 모든 병을 개선하거나 예방해 준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참고자료

1.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3월 2일 보도자료 
a. 요오드함량(건조물 7g 기준) : 미역 1.1mg, 다시마 13.5mg.
b. 요오드 1일 섭취권장량: 0.15mg   
c. 1일 상한 섭취량 2.4mg

2. 다른 대학병원 전문가 자료 
→ 하루 5X6cm 크기 1조각이 적정량

그렇다면 하루 얼마만큼 먹어야 할까요? 
저는 충분히 세척한(소금을 잘 씻어 낸 후 적어도 한두 시간 물아 담갔다가 세척한) 다시마 작은 조각을 매 끼니마다 약 3~4장씩 먹어요. 다시마나 미역을 물에 충분히 불려 씻으면 요오드 함량이 낮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