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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천혜향의 효능;;;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비교/제주가 있어 행복해요!

by 헬쓰라이프 2019. 1. 9.

제주도 천혜향의 효능 /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의 비교

 

레드향
울퉁불퉁한 것으로 봐서 레드향이 아닌가 싶어요. 또, 꼭지로 봐서 한라봉은 아닌 것 같구요.

 

작년과 올해에 걸쳐 천혜향을 어제 처음으로 맛봄으로써(1년에 한 번, 한 품종만 조금먹어 보는 편이에요. 올해 세 품종 모두 박스 채로 먹게 된 것은 포스팅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세개의 '~향류 감귤'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실텐데, 이 세개의 감귤류 과일은 모두 교배종이에요. 우선, 천혜향은 오렌지와 감귤을 교배한 것이구요, 레드향은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한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것이어서 2중 교배 품종이죠(천혜향도 이미 교배품종인데 이것을 한라봉과 또 교배했기에 2중 교배종이라 할 수 있죠).

 

1. 천혜향의 효능

 

효능은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세 품종 모두 일반 감귤류와 거의 비슷하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성분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즉, '1)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활성산소(프리 라디칼)를 제거해 주므로 항암, 항염증, 항노화 효과가 있다. 2) 이들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는 항산화효과를 증대시키며 면역력을 증진시켜 겨울철 감기를 예방해 주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탱탱하게 해준다. 게다가, 다량의 천연비타민 C는 피부미백 효과를 가져다 주며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3) 이들 감귤류는 모두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산성체질을 개선시켜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 4) 감귤류 껍질 안의 흰 섬유질에 들어 있는 헤스피리딘(비타민 P라고도 함) 성분은 펙틴과 함께 작용해 체내 콜레스트롤을 낮추고 지방을 분해해 줌으로써 혈액 및 혈관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이 부분은 일반 감귤류와 레드향에 비해 황금향이 가장 불리하며 천혜향도 불리합니다). 5) 신경돌기를 활성화시키는 베타크립토산틴(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망증이나 치매예방에 좋다. 6) 또한, 베타크립토산틴은 비타민 C와 더불어 칼슘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 줌으로써 골다공증 예방 관절건강에 효과가 있다. 7)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는 장 안에서 수분을 머금은채로 오래 머무르며 변을 무르게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해소해 준다. 8) 일반 감귤류와의 작은 차이점 : 이들은 모두 단위 그램당 칼로리가 일반 감귤류보다 낮으며(예컨대, 천혜향은 100g당 약 38kcal이며 1개당 대략 150kcal밖에 안돼요), 과즙(수분)이 풍부해 적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이 느껴져 과식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한 과일이라 할 수 있다.'라고 그 효능들을 요약할 수 있겠네요.

 

중요한 것 하나... 모든 감귤류를 드실 때, 노란 껍질까지 모두 섭취하면 제일 좋겠지만 일단 농약이나 왁스, 및 불순물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초, 소금물, 베이킹소다 및 주방세제 등으로 깨끗이 세척을 하고 난 뒤, 노란 껍질은 벗겨 내고 먹죠(밖의 농약성분이나 불순물들이 손에 묻어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이렇게 씻어야 해요). 그러나 노란껍질 안의 흰색 섬유질은 절대 벗겨내지 말고 (노란 껍질에 붙은 것까지도 떼어 내어) 드세요. 간혹,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담근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노란 껍질 부분까지 먹어도 안전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단 감귤류에는 농약이 묻어 있죠. 게다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왁스류를 칠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그 외에도 오물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완벽한 세척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며 그 결과 노란 껍질까지 먹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말이죠. 만약 완벽한 세척이 가능하다면 노란 부분까지 섭취하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완벽한 세척법이 있다면 아래 댓글에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천혜향
천혜향을 한 박스 사 봤어요. 13과에 3kg입니다.

 

천혜향
포장상자의 뚜껑을 제거한 내피 부분이에요. 선물용은 대부분 이렇게 포장되어 있죠.

 

2.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비교

 

이 세 품종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나름대로 비교해 보았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에 불과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 비교를 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당도 및 식감 : 당도는 사실 감귤류 특성상 싱싱하면 신맛이 강하고 조금 오래 두면 단맛이 강해지는 성질 때문에 단순 비교가 힘들어요. 그러나, 굳이 싱싱한 상태에서 비교하자면 황금향이 가장 달콤하고 그 다음으로 천혜향, 그리고 레드향 순이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레드향은 셋중 신맛이 가장 강하며 알맹이가 가장 크고 씹는 맛도 있어요. 황금향은 거의 씹을 게 없을 정도로 과즙이 풍부하여 입에 살살 녹는 느낌이며 천혜향은 이들의 중간쯤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과즙 : 레드향과 천혜향은 과즙면에서 비슷하게 풍부하고, 황금향은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황금향은 어떤 경우에나 과즙이 정말 풍부했어요.

천혜향
천혜향이 마트의 매대에 포장된채 진열되어 있는데 2개에 무려 7,032원이라 적혀 있네요. 저 위에 한 박스에 18,000원 줬으니 잘 산 편이죠? 시기와 장소에 따라 가격이 많이 들쭉날쭉거려요.

 

3. 신맛 : 당도와 신맛은 함께 가는데 일단 싱싱한 상태에서 세 품종 거의 비슷하지만 레드향>천혜향>황금향 순으로 레드향 쪽이 가장 새콤한 맛이 강했다고 생각됩니다.

 

4. 껍질 벗기기 : 껍질을 벗기기 쉬운 순서는 레드향>천혜향>황금향 순으로 신맛의 순서와 같네요. 즉, 레드향은 껍질을 아주 쉽게 벗길 수 있으며 약간 두꺼운 반면(껍질과 과육사이에 여유공간도 조금 있어요. 그래서 흰색 섬유질 부분이 제법 많아 비타민 P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천혜향은 껍질이 얇고 벗기기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조심하면 온전하게 벗겨낼 수 있답니다(이것은 껍질과 과육사이에 여유공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황금향은 온전한 한개를 붙잡고 껍질을 벗기려는 노력을 포기하시는 게 좋아요. 경험상 세척후 4등분하여 각각의 껍질을 벗기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냥 벗기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과즙이 많아 손이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아마, 삶은 달걀 껍질이 잘 안 벗겨져 흰자가 껍질에 붙어 나오는 것에 찐득찐득한 과즙까지 손에 묻는 상황을 생각하시면 가장 비슷할 것입니다.

 

5. 향기 : 이들 모두 향은 독특하며 탁월합니다. 일반 감귤류보다는 분명 향이 뛰어납니다. 세개 전부 독톡하여 우열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더군요.

 

6. 껍질 안 흰색 섬유질 부분 : 이 부분은 감귤류에서 건강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므로(노란 껍질 속의 흰 섬유질 부분에 헤스피리딘, 즉 비타민 P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트롤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해요),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데 황금향이 가장 적그 다음으로 천혜향이 적어요. 여기에 비해 레드향은 제법 많은 편입니다. 레드향의 경우는 일반 감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일반 감귤 중 유독 이 흰색 부분이 많은 것들이 있으니 꼼꼼히 챙겨 드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을 열심히 벗겨내고 드시더군요. 이 부분은 일반 감귤류에 비해 황금향과 천혜향이 지니고 있는 약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7 색깔 : 셋 다 노란 색이지만 굳이 구별하자면 레드향이 노란색에 약간 붉은 기운이 감돕니다. 

 

8. 모양 : 황금향과 천혜향은 표면이 매끄럽고 타원형으로 둥글어 일반 감귤과 모양이 비슷해요. 다만, 일반 감귤보다 두 세배 이상 크죠(감귤류도 큰 것이 있고 작은 것이 있는가 하면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도 큰 것과 작은 것이 있어 단순 비교는 무리이지만 대체적으로 볼 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레드향은 모양이 일반 감귤보다 좀 더 울퉁불퉁하며 간혹 윗 꼭지 부분에 한라봉처럼 좀 많이 솟아 오른 것도 있어요. 또, 많은 레드향의 윗 꼭지 부분이 약간 솟아 올라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것은 레드향이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한 품종이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황금향도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품종이지만 2중 교배종이라 그런지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꼭지 부분도 일반 감귤류와 비슷해요.

천혜향
껍질을 벗겨 봤는데 사진처럼 단번에 벗겨지지 않아 껍질이 여러 조각 났지만 껍질 벗기기가 아주 어려운 황금향과는 달리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는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노란 껍질안의 흰색 부분이 적어 비타민 P, 즉 헤스피리딘 효과는 일반 감귤류와 레드향에 비해 적습니다.

 

이번에는 천혜향과 레드향, 그리고 황금향의 효능을 살펴 보면서, 이들 셋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교해 봤는데 모두 이름에 '~향'자가 붙은 만큼 각각 특한 향기가 뛰어나며 과즙은 셋 중 황금향이 월등히 뛰어나고 레드향은 신맛이 제일 강하고 껍질에 약간 붉은기가 돌며 껍질을 벗기기가 쉬워요. 다만, 이들 세 품종 모두 일반 감귤류보다 아직은 훨씬 더 비싸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컨대, 이 셋은 일반 감귤류와 맛과 향, 과즙 등의 차이가 날 뿐이지 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비싼 까닭에 이들의 맛을 못 보고 일반 감귤류를 드신다고 하여 효능면에서 전혀 손해볼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저를 포함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대부분은 일반 감귤류도 조금 풍족히 드실 수 있을까요? 저는 경험상 가격에 압박을 느껴 그것이 불가능했습니다.^^

 

 

▲ 참고

 

일반 감귤류와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의 가장 큰 차이점

 

1. 천혜향과 황금향은 비타민 P 함유량에서 일반 감귤류보다 못합니다. 이는 노란 껍질 속에 있는 흰색 섬유질 부분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2.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은 일반 감귤류에 비해 단위 그램당 칼로리가 낮고 과즙이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므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 가격 역시 이들 세 '~향류'과일이 월등히 비싼 편입니다. 아마, 아직도 일반 감귤류에 비해 재배 면적이 매우 작아 희소성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거기에 비례해서 가격은 떨어지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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