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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 '막요리'(마구잡이 요리지만 맛, 비주얼, 영양 다 이따 모!)16

겨울철의 별미, 어묵국 만들기/어묵국 뜨겁고 달고 시원해요! 오늘은 어묵국을 만들어 봤어요! -포장마차에서는 아직 오뎅이라 하지만, 표준말은 어묵이에요- 추울 때는 어묵에 무와 파, 그리고 들깨가루를 넣고 어묵국을 끓여 먹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어묵과 무를 많이 넣고 어묵국을 끓여 봤어요. 전에 군 생활할 때 2박 3일 외박을 나왔던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누님에게 갔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만 정말 웃기는 일을 벌이고 말았죠. 11월 말쯤 차가운 바람이 불 때였는데 누님 집에 다다르기 전 시장이 하나 보였어요. 거기 마침 오뎅을 파는 포장마차가 하나 눈에 띄었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죠. 어떤 아주머니가 오뎅을 팔고 있었는데 저는 그리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오뎅을 계속 먹었었죠. 동글동글한 오뎅을 비스듬히 절반 잘라 놓은 것이었는데.. 2022. 1. 13.
'강황채소감자전'/'강황감자전' 붙이기/영양만점/항암, 항노화, 항치매 '강황채소감자전' 붙여 먹어 볼까요? 오늘의 막요리 포인트, '강황을 반드시 넣고 밀가루는 되도록 적게' 강황을 넣고 각종 채소에 감자를 갈아 전을 부쳐 먹는다는 건데요, 지금부터 저와 아내가 만든 비법(?)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저는 '~ 한 큰술', 이런 거 아예 딱 질색이니까 그냥 대충 감으로 맛보고 하는 스탈이에요. ㅎㅎ A. 재료와 요리도구 준비 1. 밀가루 2. 강황가루(반 스푼) 3. 감자 6개(껍질 깎아 준비) 4. 양파 2개(껍질 까서 준비) 5. 맵지 않은 고추 7개(3개는 다지고 4개는 채 썰어 둠;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1~2개를 더 썰어 넣어 주세요.) 6. 양송이 버섯 1개(작게 썰어 저미는 방식으로 잘게 부수어 둠, 이게 의외로 맛 있어요. 톡톡 씹히는 맛이 있더군요... 2021. 8. 30.
사나이의 막요리 2탄[호박달걀 부침] 복잡한 것은 사양합니다!/기존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습니다!/그냥 간단하게~ 호박달걀 부침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그냥 주방에 서기만 하세요. '수~', '백~' 이 분들 정말 요리 잘하시는데 저는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중에서도 최하층 '막나가는 아마추어'입니다. 그러니 다들 용기내시죠! 일단 밥은 먹어야 하는데 반찬은 없고, 손은 놓고 있을 수도 없고, '수~', '백~' 레시피를 따라하자니 머리 아프고 해서, '마구잡이 요리(막요리)'를 무턱대고 해봅니다. 그런데 그게 아내랑 아이들에게 먹히니 이젠 신이 나요. 이름하여 시행착오도 마다않는 '막요리(마구잡이 요리)'. 막요리의 '슬로건'은 '아무나 주방에 서기만 하라, 모두 이 정도는 할 것이다!'입니다. 어려운 레시피 앞에 우는 남성분들 모두 모여 주세요. 제가 하는 요리는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호박달걀 부침(호박달걀.. 2019. 8. 23.
제1탄[천연 된장찌개]'천연 된장찌개' 맛 좀 보실까요?/사나이의 막요리(마구잡이 요리) '천연 된장찌개' 후기 사나이의 대충 요리, '천연 된장찌개' 후기 요리는 복잡하면 못해요. '~큰술', '~그램' 다 집어 치우고 막하는 거예요. 하지만 그 '막요리'가 1) 맛도 있고 2) 영양도 넘치며 3) 비쥬얼도 장난아닌 데다가 4) 조미료같은 것은 빼고 천연재료만 들어 간다면? 지난 휴일의 된장찌개가 바로 그렇대요. 아내와 딸, 아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죠, 뭐. 이 분들이 얼마나 입맛이 까다로운데요!!! 웬만한 요리는 입에도 안 대거든요. 1. 재료 : 된장 약 1.5스푼~2스푼, 중간크기 생감자 2개, 호박, 두부 약간, 중간크기멸치 및 멸치가루, 새우가루, 다시마, 고춧가루, 양파, 고추, 대파, 호박, 찧은마늘 약간(마늘은 저만의 비법이에요. 많이 넣으면 큰일나요. 아주 쬐끔) (이번 요리에는 다시마와 호박.. 2019. 8. 22.